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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운송 디지털화’ 꿈꾸는 인도네시아 물류 플랫폼


이석원 기자 - 2020년 11월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스타트업 로지슬리(Logisly)는 B2B 기술을 이용한 물류 플랫폼 기업으로 수발주와 경영 관리, 모니터링을 디지털화해준다. 운송업체를 확인한 뒤 플랫폼에 추가하고 화주인 클라이언트를 트럭 수송업체와 연결한다. 수요와 공급을 통합하고 정리하는 알고리즘을 더해 물건을 보내고 싶은 기업은 트럭을 빨리 찾고 운송업자는 트럭에 빈 공간이 많이 생기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선 트럭 중 40%가 항시 운행 중이지만 나머지는 한가하거나 빈 짐으로 돌아오기 일쑤라는 것. 이런 낭비로 인해 물류비용이 올라가고 배달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한다. 로지슬리는 인도네시아 최대 화물 운송망을 구축해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트럭이 항상 유효한 상태를 만들기를 기대하고 있다.

로지슬리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1,000여 개 발송 측과 자사에 등록된 운송 기업은 300개사, 트럭 총 대수는 4만 대에 이른다.

로지슬리가 지난 11월 2일(현지시간) 시리즈A 600만 달러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몽크힐벤처스(Monk’s Hill Ventures)가 주도한 이번 라운드를 포함해 2019년 설립된 이 기업은 모두 700만 달러 누적 투자금을 기록하게 됐다. 로지슬리는 투자금을 제품 개발 외에 이런 운송 기업 네트워크 확대에 투입한다. 로지슬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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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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