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RPA 분야를 주도하는 기업 가운데 하나인 유아이패스(UiPath)가 2월 1일(현지시간) 350억 달러에 달하는 포스트머니 거래액으로 7억 5,000만 달러 시리즈F 라운드를 마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알케온캐피털(Alkeon Capital)과 코튜(Coatue)가 주도하고 알터미터캐피털(Altimeter Capital), 드래고니어(Dragoneer), IVP, 세콰이어(Sequoia), 타이거글로벌(Tiger Global) 그 밖에 개인 투자자가 참여했다. 유아이패스의 누적 조달 금액은 20억 달러에 육박한다.
유아이패스는 2005년 설립되어 2015년까지 기관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지 않았다. 2020년 12월 보도에 따르면 유아이패스 연간 매출은 3억 6,000만 달러이며 아마존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버라이즌 등 6,300여 개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유아이패스는 자동화를 통해 노동자에게 힘을 주는 인간 창의력과 독창성을 해방시켜주는 걸 미션으로 내걸고 있다. 자동화 플랫폼은 다양한 부문에서 자동화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방안을 기업에게 제공해 인간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걸 목적으로 한다.
회사 측은 전 세계 기업과 정부 조직을 위해 수백만 번 반복되는 작업을 자동화해 생산성과 고객 경험, 직원 보람을 개선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기계학습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최종 목표는 노동자가 복잡한 업무에 집중하기 위한 정신적 에너지와 시간을 만들어주는 것.
유아이패스는 엄청나게 성공을 거뒀다. 회사 측은 직원 수를 2년간 16배인 2,500명 이상으로 늘렸고 IPO를 검토하고 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IPO를 위한 초안을 제출한 상태다. 유아이패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