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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판 스트리트뷰 꿈꾸는 英 스타트업


이석원 기자 - 2021년 10월 5일

해파닝(Happaning)은 같은 사건을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게 해 영상 몰입도를 높여주는 영상판 스트리트뷰를 지향하는 기술을 개발해 멀티뷰 영상으로 현실 세계를 기록하고 잘못된 정보를 방지할 수 있게 하려는 스타트업이다.

해파닝 멀티뷰 영상은 비디오에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잘못된 정보나 딥페이크 같은 문제 해결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강조한다. 같은 장면을 다른 관점에서 촬영한 검증된 영상은 영상 편집에 의해 사람을 속이려는 동영상 사실 확인에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파닝 측은 자사 멀티뷰 영상 기술에 비비드(ViiVid)라는 상표를 등록헀다. 사용자가 모바일앱을 이용해 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촬영된 다른 영상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회사 측은 여러 비디오 스트림을 동기화하고 다른 영상 사이를 이동하는 사용자 경험 등 자사 기술 관련 개념 특허를 영국과 세계지식재산권기구에서 취득하기도 했다.

해파닝 기술을 이용한 사례는 결혼식이나 콘서트, 스포츠 이벤트, 시위행진 등 많은 사람이 실제로 모이는 이벤트 기록이다. 같은 이벤트를 다른 각도와 관점에서 비교해볼 수 있게 해준다. 영상을 보는 사람은 자신이 가고 싶은 방향으로 스와이프하면 구글스트리트뷰에서 다른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처럼 다른 각도와 관점에서 장면을 볼 수 있다.

해파닝은 라이브 비디오 스트림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앞으로 자사 지적재산권을 일종 기술 표준으로 개발하고 영상을 내보내거나 다른 곳에 게시하는 방법을 제공할 계획이다. 앱은 무료로 제공하고 장기적으론 구독 플랜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해파닝은 프리시드 21만 9,500파운드를 조달하고 평가액 300만 파운드를 조달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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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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