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리게온팜(LegionFarm) 개요
- 2016년 설립된 미국 e스포츠 스타트업
- 아마추어 게이머가 프로 게이머에게 게임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플랫폼. 일종의 온라인 게임 과외 플랫폼인 셈이다.
- 아마추어 게이머 6만여 명과 프로 게이머 5,000여명이 활동 중
- 2021년 월 100만 달러 규모 매출이 2022년 들어 월 320만 달러 규모로 크게 늘어나.
- 2022년 3월 1,100만 달러 펀딩을 포함해 누적 1,700만 달러 펀딩 완료.
2. 서비스 작동방식 및 수익 모델
- [아마추어 게이머] 사이트에 접속해 지도받기를 원하는 프로 게이머 코칭 이용권을 결제한다. LegionFarm으로부터 음성 채팅 앱 ‘디스코드’의 방에 참여할 수 있는 주소를 제공받는다. 코치(프로 게이머)와 함께 게임을 즐긴다. 프로게이머의 수준에 따라 시간당 평균 12달러의 수강료를 내며 최고 수준 프로 게이머는 시간당 수강료가 15~24달러에 달한다. 월 정액제(기본 25달러 또는 50달러)를 이용하면 여러 명이 프로 게이머로부터 코칭을 받을 수 있다.
- [프로 게이머] 코치로 등록하려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37개 게임 중 하나 이상에서 게임내 순위를 증명하면 된다. 등록된 프로 게이머 월 평균 수입은 1,800달러다.
- [수익 모델] 프로 게이머의 코칭 수업료의 50%를 수수료로 부과한다. 2022년 월 매출액은 320만 달러다.
3. 레기온팜이 주목받는 이유
- ‘메타버스 내에 100만개 새로운 직업 창출(create 1 million new jobs inside metaverse)’이라는 회사의 캐치프레이즈가 실현가능한 참신한 목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e스포츠 산업 활성화로 프로 게이머 몸값이 높아졌지만 웬만큼 생활이 가능한 수입을 받는 선수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레기온팜은 최소 5,000명 이상 프로 게이머가 자신이 즐기는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아마추어 게이머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월 20~50%씩 성장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히고 있다. 다만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이 지역에 거주하는 20% 가량의 프로 게이머가 활동할 수가 없어 비즈니스에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