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 배달 서비스 겟티어가 경쟁사 고릴라스(Gorillas)를 인수했다. 인수가는 12억 달러로 합병 후 기업 가치는 100억 달러로 평가됏다.. 겟티어는 2015년 터키에서 시작된 서비스로 코비드19 시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고릴라스는 2020년 설립돼 코로나 시기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했으나 올 초 수백명 직원을 해고하고 이탈리아, 벨기에와 같은 수익성이 적은 시장에서는 문을 닫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고릴라스는 2021년 투자자로부터 10억 투자를 받았을 당시 30억 달러 기업 가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식료품 배달 시장은 코비드19로 성장했지만 적자 배달 기업은 어려운 환경을 견디고 있는 상황이다. 겟티어 역시 120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았으나 현재는 88억 달러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