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한 만큼 내는 차량 보험

플록(Flock)은 텔레매틱스의 실시간 데이터를 사용해 승용차, 승합차, 트럭을 포함한 상업용 차량에 보험을 제공하는 영국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이다. 회사는 자사 기술을 사용해 차량의 운전 행동을 추적하고 데이터를 사용해 고위험 운전자와 경로를 식별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위험을 이해하고 충돌 빈도를 최대 10%까지 줄일 수 있고 이는 보험료 인하로 이어진다.

회사는 드론 보험 상품으로 시작됐다. 두 명의 플록 창업자는 드론이 비행 중일 때만 보험에 가입한다는 아이디어를 우연히 발견한다. 이런 방식으로 실시간 데이터를 자동차 보험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동차 보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플록에 따르면 재규어 랜드로버, 유럽의 전기차 구독 서비스 회사인 언투(Onto), 영국 독립 아마존 차량의 3분의 1 등 600개 이상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회사는 상업용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부문과 새로운 지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3,8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