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잭 도시가 지원하는 트위터 대안 앱인 블루스카이(Bluesky)가 2월 말 iOS 사용자 대상 출시에 이어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클로즈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블루스카이는 트위터가 안고 있는 관리 및 중앙 집중식 통제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로 사용자에게 알고리즘 선택권을 부여해 중앙 기관에 의해 통제되는 대신 사용자가 자신의 피드에 표시되는 내용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를 표방하지만 출시 초기에는 좋아요, 트윗 편집, 인용 트윗, 쪽지, 해시태그 사용 등의 기본 도구를 포함해 많은 기능이 없는 트위터의 축소된 버전으로 남아있다. 이런 상태에도 불구하고 블루스카이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며 회사에 따르면 최근에는 더 많은 사용자가 유입돼 약 2만 명의 소규모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블루스카이는 트위터에서 분사하면서 1,300만 달러를 투자 받았으며 이를 통해 R&D에 착수할 수 있는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잭 도시는 계속해서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