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글로벌 명문 대학 학생들이 창업 아이디어를 경합하는 2026 글로벌 학생 창업 경진대회(GSSC) 준결선이 19일 이화여대 LG컨벤션홀 및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됐다. 올해 대회 주제는 ‘Next Generation of Culture & Media: Empowering Connection & Truth’로 이화여대, 고려대, 동서대, 포스텍 등 국내 4개 대학 5개 팀과 하버드, USC, 옥스퍼드, 버클리, 코넬, 카네기멜론대 등 해외 10개 대학에서 참여한 총 16개 팀이 출전했다. 이날 열린 행사는 21일 열리는 최종 무대에 설 팀을 선발하는 세미파이널로 3개 그룹으로 나뉘어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파이널에 출전한 16개 팀은 올해 주제인 문화·미디어 분야 혁신에 발맞춰 사회·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플랫폼 아이디어가 다수를 차지했다.

USC는 고령층이 자신의 삶의 경험을 숏폼 콘텐츠로 공유할 수 있게 해 세대를 넘어 문화, 지혜, 진실을 보존하는 스토리텔링 플랫폼 테더(Tether)를 선보였다. AI가 팟캐스트처럼 질문을 던지면 노인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플랫폼이 자동으로 숏폼 영상을 편집해 공개 피드에 올리는 방식이다. 현재 시니어 커뮤니티와 계약을 맺고 1만 5,000명 거주자를 보유한 비영리단체와도 협력을 추진 중이다.
UC버클리대는 사용자별 적응형 커리큘럼과 실시간 피드백, 실전 대화 시나리오를 결합해 실제 회화 능력을 키워주는 AI 언어 학습 플랫폼 코그네이트(Cognate)를 소개했다. 모국어에 따라 학습 내용을 다르게 설계하는 것이 차별점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대학인 프린세스 대학교와 첫 파트너십을 맺고 아랍어권부터 파일럿을 시작했다.

USC의 또 다른 팀 아틀릭스(Atlix)는 정책 입안자들이 알고리즘이 증폭시키는 내용이 아니라 실제 유권자들의 관심사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실시간 대중 여론 대시보드를 개발했다. 레딧과 X의 수백만 대화를 분석해 봇을 필터링하고 선거구 단위로 지역화하는 AI 기반 시빅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구글 정책 리드와 전 미국 AI 어드바이저 등 32명의 전문가 자문을 확보했다.
하버드대의 에이크리(ACRE)팀은 브랜드가 URL만 입력하면 AI가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맞춤형 크리에이터를 추천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선보였다. LLM 기반 댓글 분석으로 오디언스 감성과 타깃의 일치도를 평가하고 콘텐츠 성과 분석과 바이럴 가능성 예측을 통해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매칭하며 실제 계약 성사까지 지원하는 솔루션을 발표했다.

그 외 코넬대의 파르셀(Parcelle)은 장인·크리에이터를 위한 가상 마케팅 파트너로 전략용 세컨드 브레인과 디지털 인사이트를 매출로 전환하는 도구를 결합한 서비스를 선보였고 알토대의 터치그래스(TouchGrass)는 반복되는 일상 루프를 깨고 스스로 의미 있는 경험과 이야기를 만들도록 돕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공개했다. 스탠퍼드대는 영상 편집용 버전 관리 및 협업 플랫폼으로 모든 편집 이력을 저장하고 과거 버전을 원클릭으로 복원할 수 있게 한 서비스 타임라인을, 옥스퍼드대는 해외에서 신뢰할 수 있는 진단·치료·전문 의료 서비스를 쉽게 찾고 예약할 수 있게 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진입 플랫폼 헬스 아틀라스(Health Atlas)를 공개했다.
IIT 델리의 에이이오심(AEOsim)은 기업 성장팀이 AI 검색 최적화를 위한 A/B 테스트를 기존보다 100배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 카네기멜론대 카타르 캠퍼스의 아반티(avanti)는 친구 그룹이 예산, 시간, 활동 선호를 한데 모아 빠르게 합의할 수 있게 해주는 그룹 여행 의사결정 플랫폼을 소개했다. 유럽 연합팀의 클루포(CluPaw)는 아이들이 인터랙티브 시나리오를 통해 허위 정보와 온라인 콘텐츠를 비판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게임 기반 학습 플랫폼을 선보였다.

국내팀도 눈길을 끌었다. 고려대의 커넥트(KUnnect)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장학금 기회를, 기관에는 적합한 지원자를 연결해주는 장학금 매칭 플랫폼을 소개했다. 신입생 때부터 졸업까지 커리어 전 과정을 지원하며, 포트폴리오 기반 AI 진단과 스포티파이식 개인화 추천이 핵심이다. 유료 마케팅 없이 33일 만에 방문자 1만 명, 데이터 등록 2,000명, 첫 유료 고객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또 포스텍의 인사이트(!nsight)는 선택지가 과도한 시대에 사람들의 스타일 결정을 돕는 AI 패션 추천·스타일링 플랫폼을, 동서대의 터치오브러브(Touch of Love)팀은 고구마의 건강한 가치를 활용해 지역 관광과 로컬 경제를 살리는 커뮤니티 기반 문화·관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화여자대학교에서는 2개 팀이 참여했다. 나우오어네버(Now or Never)는 eSIM을 통해 팬들이 모바일 데이터를 스트리머에게 실시간 제공해 야외 라이브 스트리밍의 안정성을 높이는 플랫폼을 선보였고, 에임(Aim)은 학생 프로그램 운영 기관이 참가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동 데이터를 구조화해 평가할 수 있게 돕는 솔루션을 발표했다.

나우오어네버 팀은 “이화여대 창업지원과에서 추천을 받아 참여했는데 안 했으면 후회했을 정도로 너무 재미있다”며 “영어를 쓸 일도 외국 학생들을 만날 기회도 없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GSSC의 파운더이자 멘토인 지지왕(GIGI Wang) UC버클리 교수는 “GSSC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는 전 세계 학생들을 모아 서로 배우고 문화를 나누게 하는 것”이라며 “한국 학생들이 자기 껍질을 깨고 더 자신감을 갖고 기회를 잡아 스스로 회사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 훌륭한 새로운 한국 기업들이 나올 수 있다”고 행사 취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세미파이널에서 선발된 그룹별 1위은 나우오어네버, 테터, 코그네이트가 자치해으며 별도 진행된 재심사에서 에임과 아틀릭스 팀이 선정돼 최종 5팀이 오는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결선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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