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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기업 500개사 한국 온다…협력 분야 3가지는?


주승호 기자 - 2024년 10월 8일

EU 비즈니스 허브가 프로그램을 공식 런칭하고 한국 시장 진출과 교류 확대를 지원한다.

EU 비즈니스 허브는 한국과 유럽 기업간 비즈니스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연합 예산으로 운영되는 경제협력 프로그램으로 2008년부터 진행된 프로그램이지만 코로나로 중단됐다가 다시 재게됐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향후 4년간 디지털 솔루션, 헬스케어/의료기기, 녹색 저탄소 기술 3개 분야에서 협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페르난데즈 대사는 “EU 비즈니스 허브는 유럽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한국 진출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및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며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비즈니스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며 “한국 기업에도 글로벌 파트너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며 유럽의 수많은 기술을 만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양국 협력 분야는 디지털솔루션, 헬스케어, 녹색저탄소 기술 3가지다. 이 세 분야는 한국이 강점을 갖고 있는 분야로 양국 협력 시너지가 기대되는 분야다. 이재호 팀리더는 “한국은 인구 5,000만 이상, 고령화 등 바이오 헬스케어가 매력적인 곳이며 디지털 분야도 GDP 10%가 ICT로 앞서가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EU 비즈니스 허브는 구체적으로는 한국에서 10회 비즈니스 미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회당 50개 기업씩 총 500개 기업이 5일 동안 한국에서 일정을 소화한다.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EU기업과 한국 기업을 연결하는 매치메이킹과 한국 기업을 방문하는 스터디 투어도 열린다. 그 외에도 전략적 코칭, 물류, 숙박지원, 법률, 번역 등 맞춤형 서비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미션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전시상담회에 참여할 경우, 다양한 조건을 만족한 뛰어난 유럽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인 유럽 중소기업의 경우 최소 5년, 스타트업은 최소 3년 이상의 운영 이력이 필수다. 유럽에 본사를 두고 있어야 하며, 전시상담회가 개최되는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야 한다. 또 국제 비즈니스 협력 실적과 한국 시장 진출 전략을 보유하고, 충분한 매출과 인력이 있는 기업이어야 한다. 

EU 비즈니스 허브의 첫 번째 전시상담회인 ‘Digital Solutions Korea 2024’는 올해 12월 3일, 5일, 6일 총 3일간 잠실에 위치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월터 반하툼 공사 참사관은 “한국은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분야에서 강점을 지니며 특히 세계 최고의 ICT 및 디지털 강국으로 유럽연합과의 협업에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며 “유럽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무역 및 경제적인 측면에서 양국 간의 협력이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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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호 기자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났을 때 가장 설렙니다. 스타트업에게 유용한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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