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upRecipe] 해양 수산 스타트업은 성장 중…주목받는 분야는?

2024년 10월 21일

[10월 3주차] 10월 셋째 주에는 투자금을 공개한 8개 기업이 736억 원을 유치했습니다.

기업명	분야	투자금	단계	투자사
큐리오시스	랩 오토메이션	130억원	프리IPO	스틱벤처스, 타임폴리오캐피탈, 신한캐피탈, 키움인베스트먼트
인블로그	기업용 SEO 최적화 SaaS	비공개	시드	매쉬업벤처스, 스프링캠프
파운드오브제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거래 플랫폼	비공개	지원금	팁스
텍스타일리	섬유 재활용	6억원	시드	엠와이소셜컴퍼니, 킹슬리벤처스, 더벤처스
동주	웹툰 제작사	비공개	지원금	팁스
쓰리아이솔루션	중성자 성분분석기	비공개	지원금	딥테크팁스
큐빅	합성 데이터 기업	비공개	지원금	스케일업팁스
프렉탈에프엔	주식형 토큰증권 플랫폼	비공개	지원금	팁스
비욘드로보틱스	작물 수확 로봇	비공개	지원금	팁스
쿠키플레이스	커미션 중개 플랫폼	20억원	프리시리즈A	본엔젤벤처파트너스
도비스튜디오	B2B 잠재고객 발굴 플랫폼	비공개	프리시리즈A	메쉬업벤처스, 슈미트
에스티에이치	수소 연료전지용 소재	비공개	지원금	딥테크팁스
이엑스헬스케어	헬스케어	10억원		신용보증기금
바이엇	크리에이티브 금융 솔루션	비공개	지원금	팁스
포스처에이아이이	AI 자세과학 전문기업	비공개	지원금	팁스
메뉴톡	테이블 오더 시스템	비공개	시드	젠엑시스
에이티비랩	배터리 진단	비공개	지원금	딥테크팁스
티엠이브이넷	초고속 전기차 충전 개발사	비공개	지원금	딥테크팁스
라이프로그	생성형 AI	비공개	인수합병	오케스트로
인사이트에프아이	기능성 식품원료 발굴	비공개		고려대학교기술지주
리붐화장품	ODM 업체	307억원	인수합병	동국제약
진이어스	뷰티 브랜딩	270억원		메티스톤에쿼티파트너스
엠그래프츠	전자현미경 개발	70억원		신한벤처투자, 한국산업은행, 코메스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
레오스페이스	우주탐사	비공개	지원금	딥테크팁스
아이젠사이언스	신약개발	120억원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쿼드자산운용, 메디톡스벤처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K2인베스트먼트, 스케일업파트너스
아헤스	수소	비공개	지원금	딥테크팁스
팀로보틱스	산업용 모바일 로봇	비공개	시드	매쉬업벤처스, 서울대기술지주
비스툴	페이셜 실리콘 임플란트	비공개	프리시리즈A	더인벤션랩
벨테라퓨틱스	뇌과학 기반 디지털치료제	비공개	지원금	딥테크팁스
에어프레미아	중장거리 항공사	비공개	인수합병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
엔테로바이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건강기능식품	110억원	프리시리즈C	메티스톤, 아이엠투자파트너스,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
원컵	부동산 조각 투자 서비스	비공개	시드	와이앤아처
링크디앤에스	푸드테크	비공개	시드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웨이센	메디테크	비공개		스파크랩그룹
에이비알	배터리 재활용	비공개	지원금	팁스
해양드론기술	드론	비공개	지원금	팁스

#스타트업 투자 유치

랩오토메이션 기업 큐리오시스가 프리IPO 투자를 유치. 주력 제품은 실험실 자동화에 적용 가능한 세계 첫 4세대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생산 능력 확장에 나설 계획.
뷰티 클리닉 브랜딩 기업 진이어스가 300억 원 투자를 유치. 병원에 브랜딩,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며 병원 대상 뷰티용 의료 소모품 유통 사업도 운영해 매출도 확보. 올해 해외 시장 진출에 집중, 연내 인도네시아에 10개 지점 확보 계획.
화장품 연구개발 기업 리봄화장품이 동국제약에 인수. 동국제약은 리봄화장품 주식 9만6,600주를 306억 6,000만 원에 인수해 지분 53.66% 확보, 신성장동력 확보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한 지분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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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해양 수산 스타트업은 성장 중…주목받는 분야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해양 생태계 보존과 발전을 이끄는 해양 수산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해양 모니터링, 선박, 수산 양식, 수산물 이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블루이코노미 분야 성장 잠재력에 투자자로부터 선택을 받은 스타트업 분야를 살펴보면 몇 가지로 추릴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분야는 선박, 드론 등 모빌리티와 해운 물류 분야입니다. 그 중 빈센이 대표적인데요.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빈센은 올해 200억 원 자금 수혈을 마무리하고 2026년 상장 목표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한 해양 리사이클링 분야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수산 양식 방식을 자동화, 기계화, 스마트화하는 스타트업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산 기자재 세계 시장 규모를 2027년 137조 원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국내는 3조 원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어 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수산물 특화 이커머스, 직거래 플랫폼 등도 투자에 성공하고 있는데요. 2022년에는 수산물 플랫폼 더파이러츠가 160억 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지만 최근 B2C 플랫폼 투자는 감소한 상황입니다.

수산 배양육 등도 대체식품 시장 확대와 맞물려 정부 지원으로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정부는 올해부터 5년간 286억 원을 투입해 대체해조육, 수산배양육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인데요. 최근 국내외 배양육 스타트업 투자가 줄어들 투자 소식은 뜸하지만 바오밥헬스케어, 씨위드, 셀쿠아, 셀비트 등이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죠. 그 외에도 낚시, 해양활동 등 여가를 위한 플랫폼, 해양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등에서도 투자 확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해양 수산 분야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자금 규모는 아직 크지 않지만 정부의 주도적인 지원을 통해 시장은 성장하고 있습니다. 창업 지원, 사업화, 투자 지원 등을 통해 신산업 창출과 기업 육성이 이뤄지고 있으며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O-STARTUP) 등을 통한 프로그램이 스타트업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또 매년 해양수산 분야 유망 벤처를 예비오션 스타 기업으로 선정, 사업화와 투자 유치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해양 수산 분야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이 많고 아직 시장 규모가 제한적이지만 정부와 민간 협력을 통해 향후 몇 년간 더 큰 발전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계속 높아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