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스타트업 케어코드(Carecode)는 의료 예약 전후에 발생하는 작업에 집중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 의료 비용을 절감하고 의료 결과를 개선한다. 의료 분야에서 10년 간 종사했던 창업자는 상담만큼 의료 예약이 중요하다는 경험에 기반 예약, 확인, 재예약 등 의료 콜센터에서 일반적으로 처리하는 업무를 자동화하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에이전트는 취소된 슬롯을 사전에 채움으로써 직원들이 더 복잡한 사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케어코드는 브라질 사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왓츠앱(WhatsApp)에서 제공돼 미국 기반 솔루션과 차별화했다. 브라질에서는 고령자와 저소득층 대부분이 타이핑 대신 음성 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텍스트와 음성 메시지를 모두 지원하는 왓츠앱을 이용하고 있으며 음성 통화도 개발 중이다. 케어코드의 AI 에이전트는 파일럿 테스트 결과 콜센터에서 수행하는 대부분의 작업을 훨씬 적은 비용으로 복제할 수 있다. 이는 연간 약 1,000억 달러(수익의 절반)를 컨택 센터 및 관리 급여에 지출하는 브라질 의료 서비스를 변화시킨다.
회사는 최근 a16z와 QED가 주도한 430만 달러 규모의 프리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브라질 기술 기업들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