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AI(Cal AI)는 10대 창업자가 만든 칼로리 추적 AI로 8개월만에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회사에 따르면 고객 유지율은 30% 이상이며 지난달 앱 매출이 200만 달러(약 26억 원)를 넘었다.
칼 AI의 개념은 단순하다. 먹으려는 음식을 사진으로 찍으면 앱이 자동으로 칼로리와 영양소를 기록해준다. 대형 이미지 모델 시대에 맞춰 개발된 점이 강점이다. 앤트로픽(Anthropic)과 오픈AI(OpenAI)의 모델을 활용하며 RAG(Relevant Augmented Generation) 기법을 적용해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깃허브(GitHub) 등에서 공개된 음식 칼로리 및 이미지 데이터를 학습했다. 창업팀은 식품 포장지에서 재료를 추출하거나 다양한 음식이 섞인 그릇을 인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코드를 작성했다. 그 결과 앱의 인식 정확도는 90%에 달하며 많은 사용자들에게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대 시절부터 프로그래밍 실력을 쌓은 창업자는 16세에 게임회사에 첫 창업 회사를 매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