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호출 서비스 리프트(Lyft)가 독일의 멀티 모빌리티 앱 프리나우(FREENOW)를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로부터 1억 9,7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했다. 프리나우는 차량 호출 서비스를 핵심으로 하는 플랫폼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리프트는 처음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2012년 설립 이후 리프트는 지금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운영되어 왔으며 글로벌하게 사업을 펼치는 최대 경쟁사 우버(Uber)와는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
프리나우는 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그리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 영국 등 9개국 150개 이상의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인수는 2025년 하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프리나우가 택시 사업에 전락적으로 집중하면서 연간 13% 성장을 달성하고 손익분기점에 도달한 뒤 나온 거래로 리프트는 이번 합병을 통해 자사의 TAM(total addressable market)을 두 배 가까이 확대해 연간 3천억 건 이상의 개인 차량 이동 수요를 확보하고 연간 총 예약 금액은 약 11억 4,000만 달러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