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기반 AI 입력 앱 스타트업 위스퍼플로우(Wishpr flow)가 시리즈 A 라운드에서 3,000만 달러를 유치하고 누적 투자금 5,600만 달러를 확보했다. 투자는 멘로벤처스가 리드하고 NEA, 8VC 등이 참여했다.
위스퍼플로우는 처음 입술 움직임만으로 타이핑 가능한 디바이스 개발 스타트업이었으나 현재는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했다. 사용자의 말하는 방식과 의도를 잘 포착하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단순한 음성 인식률보다는 자연스러운 대화 흐름을 중시해 설계됐다.
2024년 말부터 Mac, Windows, iOS 앱을 출시해 빠르게 사용자층을 확대했다. 앱은 현재 104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전체 사용자의 40%는 미국, 30%는 유럽, 나머지 30%는 기타 지역에 있다. 특히 비기술 배경 사용자 비중이 30% 이상으로, 복잡한 프롬프트 없이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강점이다.
이번 자금은 팀 확대와 안드로이드 앱 개발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