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상점 발굴 본격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경기 동부 8개 시군을 중심으로 지역 대표 상점을 발굴하고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첫 단계로 지난 7월 14일부터 남양주 동화컬처빌리지에서 로컬 큐레이터 워크숍을 개최해 큐레이터 10명을 대상으로 실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들은 향후 각 지역 상점을 선정하고 홍보 콘텐츠 제작, 영상·출판 기획, 홍보물 제작 등 마케팅 전반을 맡게 된다. 박진우 크리에이터가 총괄을 맡았으며, 진흥원은 큐레이터와 상점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지역 인플루언서들과 홍보 담당자들의 관심 속에 해당 사업은 향후 로컬 콘텐츠와 상권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GS25, 업계 최초 ‘참이슬’ 맞춤형 안주 선봬… ‘술 따라 안주도 큐레이션’
GS25가 하이트진로와 손잡고 주류 맞춤형 안주 시리즈를 단독 출시한다. 이번 협업은 특정 주류에 최적화된 안주를 큐레이션하는 업계 최초의 시도다. ‘참이슬’ 전용 안주로는 ‘직화알곱창’과 ‘직화불막창’ 2종이, ‘테라’ 전용 안주로는 ‘콘치즈마요’가 개발됐다. 특히 ‘참이슬’ 안주 2종은 혼술 및 홈술 트렌드를 반영한 곱창, 막창 메뉴로 구성되었으며, ‘참이슬’을 전면에 내세운 콜라보 안주 중 업계 최초 사례다. GS25는 안주 패키지에 주류 브랜드를 표기해 고객이 맞춤형 안주임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맥주, 소주, 안주류 매출이 동반 성장하고 있어 이번 신제품들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시를 기념하여 8월 말까지 ‘참이슬’ 또는 ‘테라’와 맞춤형 안주를 함께 구매 시 안주 가격 할인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GS리테일 김지수 MD는 “단순히 맛있는 안주를 넘어 주종과 어울리는 큐레이션 콘셉트의 주류 안주 시리즈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의 차별화 소비 경험과 편의성을 높이는 상품 개발에 지속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로컬 푸드로 창업 역량 강화
대전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산물 활용도를 높이고 농업인의 창업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습 교육 ‘지구 한바퀴 레시피’ 과정을 7월 23일과 30일 이틀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페인과 중동 요리 체험, 각국 식문화 이해, 테이블 연출법 등 실무 중심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생들은 글로벌 요리 경험을 통해 창의적 시각을 확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로컬푸드를 접목한 창업 아이템 개발에 나선다. 센터는 농업인의 실질적 역량 강화와 6차 산업 활성화를 기대하며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부산디지털대, 부산시민 대상 수업료 30% 감면
부산시가 지역 인재 양성과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부산디지털대학교와 교육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은 해당 대학교 입학 시 졸업까지 정규학기 수업료의 30%를 감면받는다. 이번 2학기 모집 기간 동안 입학 지원한 시민 78명도 감면 혜택을 적용받는다. 부산디지털대학교는 경영학과 등 16개 학과를 운영 중이며, 올해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 기반의 디지털 교육 환경 고도화 사업에 선정돼 교육 플랫폼 혁신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들의 학습 기회를 넓히고, 사이버 교육을 통한 지속적 역량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월드 웹툰 페스티벌, 잠실에서 확대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롯데백화점과 함께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 개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행사 공간 조성, 콘텐츠 발굴, 홍보 등 실질적 협력 체계를 마련한다. 올해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잠실 롯데타운 일대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은 웹툰 창작자와 플랫폼, 일반 관람객이 함께하는 대중 참여형 행사로 기획됐다. 특히 팝업스토어는 10월 16일부터 26일까지 운영되며, 웹툰 IP를 활용한 상품화와 수익 모델 다각화가 기대된다. 콘진원은 이를 통해 웹툰 산업의 글로벌 확산과 K-콘텐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베이비부머, 지역사회서 새 역할 찾는다
경기도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총 820명의 중장년층을 다양한 분야에 연결했다. 교육, 상담, 문화예술 등 13개 직무에 걸쳐 진행된 이 사업은 퇴직 후에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일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까지 136개 기관이 참여 중이며, 참여자에게는 활동에 따른 수당과 실비가 지급된다. 도는 향후 더 많은 직무를 발굴해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할 방침이다. 복지네트워크협의회, 고령사회고용진흥원, 사회적협동조합 내일로 등을 통해 연중 수시로 참여자와 기관을 모집하며, 경기도는 지속적 운영을 위한 정책 기반 강화에 나서고 있다.

건설업 전용 자금, 지역 중소기업 숨통 틔운다
전라남도가 자금난에 직면한 중소 건설업체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200억 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신설했다. 고금리와 건설경기 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복합적인 경제 여건 속에서 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 조치로 평가된다. 해당 자금은 기업당 최대 3억 원, 연 3.0% 금리로 2년간 융자 가능하며, 기존 운영자금과 별도로 신청할 수 있다. 전남도는 아울러 정책자금 우대기업의 융자한도를 23억 원으로 확대하고, 2025년 한시적으로 이차보전율을 0.4%p 상향 적용한다. 전체 정책자금 규모는 4,700억 원으로 운전자금, 시설자금, 경영안정자금 등 세분화돼 있으며, 건설업 자금 도입은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