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패커, AI 축산 유통 솔루션으로 세계 무대서 주목
글로벌 축산 유통 테크 스타트업 핑크패커가 9월 3일부터 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주관 ‘Inter-regional Digital Agriculture Solutions Forum 2025(I-DASF 2025)’에 참가하여 자체 개발한 AI 기반 축산 유통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핑크패커는 이번 포럼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소고기, 돼지고기 등 기존에 활용도가 낮았던 ‘비선호 부위(Under-utilized Cuts)’의 글로벌 거래를 중개하는 서비스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신선도 관제 서비스 ‘핑크태그(PinkTag)’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육류 수출입 국가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수요와 공급을 최적으로 연결하고, 국가별 인증, 물류 시간, 가격 등 복잡한 유통 정보를 통합 분석한 거래 기술과 ‘핑크태그’를 이용한 신선도 추적 기술을 시연하여 현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정진 핑크패커 대표는 데이터 기반의 투명한 유통과 신선도 관리를 통해 글로벌 식품 손실을 줄이고, 합리적인 가격의 단백질 공급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핑크패커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태국 주요 유통 기업 및 현지 최대 스타트업 허브인 ‘True Digital Park(TDPK)’와 사업 협력 논의를 시작했으며, 오는 10월까지 투자 유치 및 업무협약(MOU)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세컨신드롬, 공유창고 산업 성장 박차
건축법 시행령 개정으로 ‘공유보관시설’이 제2종 근린생활시설에 추가되면서, 공유창고가 주거지 인근에도 설치 가능한 생활 밀착형 편의시설로 제도적 인정을 받게 되었다. 이번 개정으로 그동안 규제 불확실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공유창고는 안정적인 창업 및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국내 1위 공유창고 브랜드 ‘미니창고 다락’ 운영사 세컨신드롬은 2023년 국내 최초로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지정받아 업계 제도화 논의를 주도해왔다. 앞으로 공유창고는 제2종 근린생활시설로 분류된 건축물에서만 운영이 가능하지만,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받은 사업자에게는 2년간의 유예기간이 부여된다. 세컨신드롬은 건물주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며 공유창고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북서 중소기업·소공인·외국인 창업 현장 살핀 중기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일 전북특별자치도를 찾아 중소기업, 소공인, 외국인 스타트업 등 다양한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일정은 지역 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 중심 행보로,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중소기업 연구인력 매칭데이’를 시작으로 AI·R&D 인력 양성 간담회, 소공인 오찬 및 집적지구 방문, 외국인 창업자 간담회 등을 이어갔다. 장관은 지방 중소기업의 인재 확보 어려움을 지적하며 AI 인재 채용 트랙 신설, 제조AI 인력 양성 프로그램 도입, 연구인력 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다. 또한 소공인과 외국인 창업자에게 맞춤형 지원을 강조하며,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균형 발전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전북중기청을 찾아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연동약정 사례집으로 납품대금 연동제 쉽게 이해하세요
중소벤처기업부는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 2주년을 맞아 기업들이 제도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납품대금 연동약정 사례집’을 발간했다. 이번 자료는 2024년 컨설팅 사례 중 주요 거래 14건을 선별해 업종별 원재료, 가격 조정 방식, 우수 사례 등을 정리했다. 제조업, 식품·소비재, 건설·생활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실제 적용 사례가 포함돼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다. 특히 수시 발주계약의 연동제 적용 여부 판단 기준과 원가 변동에 따른 납품대금 조정 방식도 상세히 소개됐다. 사례집은 연동제를 통해 수탁기업은 원가 부담을 줄이고, 위탁기업은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한 긍정적 사례도 담고 있다. 해당 자료는 납품대금연동제 누리집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컨설팅 지원도 신청 가능하다.

OpenAI와 서울대는 11일 오전 교육·연구 분야에서 생성형 AI 도구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AI 네이티브 캠퍼스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서울대는 생성형 AI를 교육과 연구에 통합하는 등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사진은 왼쪽 제이슨 권 OpenAI CSO, 오른쪽 유홍림 서울대 총장.
램리서치, 첨단 패키징 위한 VECTOR® TEOS 3D 출시
램리서치가 인공지능(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차세대 반도체의 첨단 패키징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증착 장비 VECTOR® TEOS 3D를 공개했다. 이 장비는 3D 다이 적층 및 고밀도 이종 집적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난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VECTOR® TEOS 3D는 램리서치의 독자적인 웨이퍼 휨 처리 기술과 혁신적인 유전체 증착 기술을 바탕으로 매우 두껍고 균일한 다이 간 충진(Inter-Die Gapfill)을 구현한다. 최대 60마이크론 두께의 특수 유전체 필름을 나노스케일 정밀도로 증착할 수 있으며, 100마이크론 이상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패키징 불량을 방지하고 구조적, 열적, 기계적 지지대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이 장비는 업계 최초로 단일 공정에서 30마이크론 이상의 크랙 없는 필름 처리를 가능하게 하여 수율 및 공정 시간을 개선한다. 독자적인 쿼드 스테이션 모듈 아키텍처는 이전 세대 장비 대비 약 70% 빠른 처리량과 최대 20%의 소유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램리서치만의 장비 인텔리전스 기술을 통해 공정 모니터링 및 문제 해결을 자동화하여 장비 성능과 신뢰성을 향상시키며 수율 개선에 기여한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에너지경영시스템 ISO 50001 인증 획득
다쏘시스템코리아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에너지 경영 시스템 국제표준 ‘ISO 50001’ 인증을 받았다. 이는 프랑스 본사의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따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지속가능성 전략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다. ISO 50001은 기업의 에너지 관리 역량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다쏘시스템코리아의 이번 인증은 국제 수준의 에너지 경영 체계와 지속 가능성 실천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이해관계자 신뢰 확보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쏘시스템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기술로 기업과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또한 전문적인 에너지 규제 모니터링, 핵심 성과지표 설정, 고효율 장비 및 재생 가능 전력 도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고 있다.

AI·딥테크 유니콘 육성 본격화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을 통해 총 6,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 운용사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6.5: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모태펀드가 3,100억 원을 출자해 15개 펀드가 조성된다. 핵심은 ‘NEXT UNICORN Project’로, AI·딥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창업부터 스케일업까지 전주기 성장을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스타트업 펀드 9개는 전문기술인력 창업기업에 초기 투자를, 스케일업 펀드 2개는 평균 100억 원 이상 대형 투자를 추진한다. 쿠팡도 750억 원을 출자하며 후배 유니콘 육성에 동참했다. 이외에도 창업초기 소형 펀드 4개가 선정돼 일반 초기기업에도 자금이 공급될 예정이다.
초록마을·정육각, M&A 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 선정
초록마을과 정육각이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삼일회계법인을 인가 전 M&A 공식 매각주간사로 선정했다. 이는 법원이 공식적으로 허가한 유일한 매각주간사로, 향후 인수 절차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것임을 의미한다. 양사는 삼일회계법인을 중심으로 6개월 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모든 과정은 법원의 감독 아래 이해관계자 보호와 기업가치 보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초록마을은 전국 매장과 물류센터를 정상 운영하며 신뢰 회복에 주력하고 있으며, 정육각 또한 10일부터 영업을 재개하여 고객 신뢰 회복에 시동을 걸었다. 양사는 법원의 감독 아래 신속하고 안정적인 인수 절차를 통해 조기 정상화 및 성장 기반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비즈니스 성과 리포트 공개
카카오는 산업 생태계와 파트너 기업에 대한 기여 성과를 담은 ‘비즈니스 임팩트 리포트 2025’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카카오 계열 8개사의 38개 서비스가 창출한 69가지 사업 효과를 정리하고, 이를 활용한 파트너들의 실제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성과가 두드러졌으며, 쿠폰 발송을 통한 구매 전환율 상승과 브랜드 이모티콘을 통한 신규 고객 유입 사례가 포함됐다. 소상공인을 위한 광고 상품과 외국인 결제 지원 서비스도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AI 기반 서비스로는 퀵 접수 시간 단축, 상담 자동화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확인됐다. 카카오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디지털 및 AI 전환 시대에 파트너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