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ay, 증권플러스 비상장 인수…비상장 시장 선도
네이버페이(Npay)가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지분 70%를 약 686억원에 인수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인수는 비상장주식 시장 제도화에 발맞춰 중소기업 성장 및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Npay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통해 비상장주식 거래 시장의 제도적 안착을 선도하고, 스타트업 및 중소혁신기업 육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특히, 금융당국이 도입 예정인 ‘장외거래중개업’ 인가 절차를 진행하여 비상장주식 거래 시장의 제도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누적 가입자 167만명, 누적 거래액 1.9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Npay는 이번 인수를 통해 ‘Npay 증권’ 서비스와의 연계 시너지를 모색하며 비상장주식 관련 콘텐츠 제공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엘솔루, 日 시장 진출 가속화…엔큐브와 MOU 체결
엘솔루가 일본 게임·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 엔큐브와 AI 영상 번역 서비스 ‘딥세임(deepSAME)’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내 교육, 영화, 드라마, 게임 등 영상 콘텐츠 및 마케팅 제작을 아우르는 AI 컨버전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 디지털 동영상 콘텐츠 시장은 2033년 약 308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영상 번역 및 현지화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엘솔루의 딥세임은 사용자 고품질 동영상의 다국어화를 지원하며, 엔큐브는 일본 시장에서 딥세임의 도입 및 운영을 담당한다. 엘솔루는 일본과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유럽, 미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여 글로벌 AI 영상 번역 서비스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한국IDC, 2028년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6,175MW 전망
IT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가 2025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2028년까지 연평균 11% 증가하여 6,175M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인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과 고성능, 고효율화 추세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보고서는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의 성장 동력으로 AI 컴퓨팅에 대한 요구 증가를 꼽았다. 하지만 현재 국내 데이터센터 대부분은 AI 최적화 전환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AI 전용 인프라 도입 기업은 1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과 전력 인프라 부족, 수도권 집중 현상 심화는 시장 성장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었다. 이에 따라 기술 공급업체들은 GPU 중심 아키텍처 현대화, AI 특화 냉각 시스템 구축, 정부 규제 대응 전략 마련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2025 성료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11일 고려대학교에서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2025’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이번 컨퍼런스는 미국에서 활약 중인 한인 창업가와 실무자들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비개발자 중심의 연사 구성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학생과 실무자들에게 폭넓은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의준 비즈니스인사이더 기자, 이혜진 구글 제미나이 시니어 프로덕트 마케팅 매니저, 김준식 피그마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미국 기업에서의 커리어 설계 및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안성호 클레이디스 대표, 김태용 EO 스튜디오 대표, 윤은경 트웰브랩스 PM이 실리콘밸리 창업 기회와 투자 생태계 등 현지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실리콘밸리에서의 도전과 성공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충남 스타트업 컨퍼런스, 10년 성과와 미래 비전 공유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아산에서 열린 ‘제5회 충남 스타트업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센터 개소 10주년을 기념해 충남 창업 생태계의 성과를 되짚고 향후 10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로컬 창업을 주제로 피칭, 강연, 포럼 등이 진행되며 스타트업과 유관기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회를 창출했다. 행사에서는 지역 우수 기업들이 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하며 창업 역량을 입증했고, 전문가들이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충남혁신센터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지역 창업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생태계 도약을 위한 실행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