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 재직자 인식조사 결과 발표
벤처기업협회는 설립 30주년을 맞아 실시한 ‘벤처기업 재직자 인식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벤처확인기업 재직자 2,14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조사 결과, 벤처기업 재직자들은 벤처기업을 ‘혁신적 기술을 중심으로 성장한다'(47.8%), ‘창의적이다'(40.4%) 등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대·중견기업 대비 장점으로는 ‘유연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40.6%),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23.6%) 등을 꼽았다. 반면, 단점으로는 ‘미흡한 재정적 보상 및 복지 제도'(30.8%), ‘체계적이지 않은 조직 운영 방식'(28.4%) 등이 지적됐다. 조직문화 만족도는 61.2%, 근무환경 만족도는 62.6%로 나타났으며, 각각 ‘자율적인 업무 수행 환경’과 ‘적절한 근로시간과 우수한 워라밸’이 주요 만족 요인이었다. 응답자의 70.4%는 충분한 보상이 제공된다면 주 52시간 초과 근무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벤처기업협회 이정민 사무총장은 벤처기업의 강점은 유지하되 보상과 시스템 개선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며, 벤처기업 핵심 인력에 대한 주 52시간제 적용 예외를 강조했다.
코넥티브, KPAS 2025 유니콘 후보 올라
의료 AI 전문기업 코넥티브가 ‘KOREA Promising AI Startups 2025’(KPAS 2025) 프로그램에서 차세대 유니콘 기업 후보로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경제신문과 KT가 공동 주관하며, 산업 전반에서 인공지능 혁신을 주도할 스타트업 20곳을 발굴·육성한다. 코넥티브는 정형외과 분야에 특화된 AI 영상진단 소프트웨어와 수술 로봇 플랫폼, 클라우드 기반 헬스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개발해 의료진의 진단 정확도와 수술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미국, 유럽, 일본 인증을 추진 중이며, 국내 주요 병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GS25, 1~2인 가구 장보기 플랫폼으로 신선식품 강화
GS25가 1~2인 가구를 위한 근거리 장보기 플랫폼으로서 신선식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콜드체인 시스템 도입과 전문 브랜드 운영을 통해 신선식품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 중이며, 신선강화형 매장은 당초 목표보다 3개월 빠르게 750호점을 돌파했다. GS25는 2026년까지 신선강화형 매장을 1,000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제철상품 사전예약, 산지 직거래, 초특가 픽업 행사 등 다양한 판매 방식을 도입하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서울창업허브 성수, 하반기 스타트업 6곳 모집
서울창업허브 성수가 올해 하반기 입주 스타트업 6개사를 공개 모집한다.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기업(신산업 분야는 10년 이내)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갖춘 기업에 독립 사무공간과 함께 성장지원, ESG 경영,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연계 등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입주기업은 성수 지역의 입지적 장점과 집적화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으며, 입주 기간은 기본 1년, 최대 3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지난해 입주기업은 총 700억 원의 매출과 63억 원의 투자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접수는 11월 14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서면 및 대면 심사를 거쳐 12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SBA, DMC 입주기업 상시 모집
서울경제진흥원(SBA)은 마포구 상암동 DMC 내 중소기업 지원시설인 첨단산업센터와 산학협력연구센터에 신규 입주기업을 연중 상시 모집한다. 방송미디어, 콘텐츠, ICT, XR 등 전략산업 분야의 중소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주요 대상이며, 입주 시 시세 대비 약 6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와 SBA 지원사업 우선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입주 기간은 기본 2년이며,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현재 공실은 182㎡부터 775㎡까지 다양하며, 대형 평형도 확보돼 사무실 확장을 고려하는 기업에 적합하다. 입주심사는 11월 중 진행되며, 신청은 SBA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시설투어는 10월 22일과 11월 5일에 예정돼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이도현·한소희와 2025 겨울 화보 공개
무신사 스탠다드가 2025 겨울 시즌을 맞아 브랜드 앰배서더 이도현, 한소희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코트, 재킷 등 다양한 아우터를 중심으로 13가지 겨울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클래식부터 캐주얼, 모던까지 아우르는 실용적인 겨울룩을 선보이며, 캐시미어 블렌드 오버사이즈 더블 로브 코트, 울 블렌드 헤링본 릴렉스드 블레이저, 라이트 다운 재킷, 페이크 퍼 집업 재킷 등이 포함된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화보 공개를 기념해 10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화보 착장 상품 20만 원 이상 구매 시 니트 글러브를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딥핑소스, 국내외서 AI 기술력 인정받아…차세대 유니콘으로 부상
AI 리테일테크 기업 딥핑소스가 국내외에서 동시에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차세대 AI 유니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KT 주관 ‘KPAS 2025’에서 차세대 AI 유니콘 20개사에 선정되었으며, 싱가포르 ‘이노익스피리언스 데이’에서는 한국 대표 스타트업으로 프라이버시 보호 데이터 익명화 기술 ‘씰(SEAL)’을 시연했다. 딥핑소스의 기술은 카메라 기반 재고 및 고객 행동 분석, 자율주행, 차량 내부 모니터링 등 모빌리티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입증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을 구체화하고 있다. 김태훈 대표는 리테일테크를 넘어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여 글로벌 AI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9CM, DDP디자인페어 성료…홈·리빙 큐레이션 경쟁력 입증
29CM가 서울디자인재단과 공동 주최한 홈·라이프스타일 디자인 전시회 ‘DDP디자인페어’가 5일간 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90여 개 인테리어·리빙 브랜드가 참여했다. 전시회의 성공은 29CM 앱으로도 이어져, 같은 기간 홈 카테고리 ‘이구홈’ 거래액이 전주 대비 40% 증가했다. 특히 ’29APT’ 콘셉트로 조성된 29CM 브랜드관은 4가지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맞춰 56종의 홈 인테리어 아이템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현장에서 진행된 ’29라이브’ 실시간 방송도 참여 브랜드의 실적 상승에 크게 기여했으며, ’29에디션’ 단독 상품 역시 주목받았다. 29CM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인테리어 브랜드에 대한 높은 고객 관심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부산창경, 오사카와 창업 교류 확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0월 17~18일 일본 오사카 퀸트 브릿지에서 ‘Plug in: Osaka #3’ 프로그램을 개최하며 한·일 창업 생태계 교류를 강화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창경과 일본 NTT West Japan이 공동 기획한 첫 협력 프로그램으로, 한국 스타트업 7개사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피칭과 네트워킹에 참여했다. JETRO 오사카의 정책 소개와 간사이 지역 창업 동향 공유도 이뤄졌으며, 약 40명의 일본 기업·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부산창경은 일본 진출 허브로서 국내 창업기업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지난달 후쿠오카에서 열린 ‘Plug in: Fukuoka #2’에 이어 추진된 연계 프로그램이다.

대우건설, 3분기 청약 관심도 1위
2025년 3분기 국내 주요 건설사 중 청약 관련 온라인 관심도가 가장 높은 기업은 대우건설로 집계됐다. 데이터앤리서치가 시공능력평가 상위 12개 건설사의 청약 키워드 포스팅 수를 분석한 결과, 대우건설이 1만450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건설(8482건), GS건설(8217건)이 뒤를 이었다. 대우건설은 ‘망포 푸르지오 르마크’,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 등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전체 포스팅 수는 5만127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이상 감소해 공급 축소에 따른 청약 열기 하락이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