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온다, 75억 브릿지 투자 유치‧딥테크 포럼, APEC 공식행사로 개최

온다, 75억 브릿지 투자 유치

호스피탈리티 AI 전문기업 온다가 7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확보하며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기존 투자사 고위드와 스퀘어벤처스가 후속 투자에 참여했고, 비전에쿼티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다. 온다는 숙박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SaaS 기반 예약·판매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최대 객실 DB와 채널 연동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PMS 벤더로 선정된 데 이어 주요 OTA와의 파트너십도 강화 중이다. 이번 투자금은 AI 기반 서비스 개발에 집중 투입되며, 중소형 숙박업주 대상 AI 에이전트의 정식 출시도 예정돼 있다.

딥테크 포럼, APEC 공식행사로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10월 28~29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글로벌 초격차 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APEC 정상회의 주간 공식 부대행사로 열린 이번 포럼은 AI·양자기술 등 10개 분야 기술세션과 글로벌 인바운드 프로그램, 오픈이노베이션, 기술전시회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외 스타트업, VC, 대기업, 공공기관 등 2,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APEC Startup Alliance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개막식에서는 미국 Mithril AI 대표의 기조연설과 패널토론이 진행됐고, KAIST·MIT·MS 등 주요 기관이 참여한 기술포럼과 사우디 투자부 등과의 IR도 함께 열렸다. 중기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딥테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산업 혁신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비즈쿨 페스티벌, 청소년 창업 열기 확산

중소벤처기업부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25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는 ‘Value in Youth’를 주제로 전국 82개 학교에서 2만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창업 아이디어 발표, 전문가 강연, 토크콘서트, 시제품 I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 기간 동안 학교·스타트업 전시관, 메이커스관, AI 체험존 등 6개 전시관과 창업 피칭, 멘토링, 성향 테스트 등 부대행사가 운영되며 청소년들의 기업가정신 함양과 진로 탐색을 지원했다. 중기부는 창업교육 유공자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청소년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리빌더AI, 국제 스타트업 월드컵 파이널 진출

AI 기반 3D 디자인 자동화 기술을 선도하는 리빌더AI가 세계 최대 스타트업 경진대회인 ‘Entrepreneurship World Cup(EWC) 2025’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하며 한국 AI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서 입증했다. 169개국 수천 개 스타트업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국 대표로 선정된 리빌더AI는 오는 11월 4일부터 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Biban Forum 2025’에서 총 150만 달러 상금을 놓고 최종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리빌더AI는 2D to 3D 기술의 ‘VRIN 3D’ 플랫폼과 ‘VRING:ON’ 솔루션을 통해 디자인부터 제조까지의 과정을 혁신적으로 연결하며, 이번 파이널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AWS, AI 인프라 투자 및 디지털 주권 비전 제시

아마존웹서비스(AWS) 맷 가먼 CEO는 28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 ‘퓨처 테크 포럼’에서 AI 인프라 투자 및 디지털 주권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가먼 CEO는 AI가 모든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이를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와 데이터 접근성에 대한 글로벌 규모의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500억 달러를 투자하고, SK그룹과 협력해 울산에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그는 또한 데이터 주권과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AWS가 ‘주권 중심 설계’ 원칙을 통해 고객 데이터의 통제권을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 기술이 기업 생산성을 10배 이상 높일 수 있다고 전망하며, AWS는 파트너십을 통해 AI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아태 지역이 글로벌 AI 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도브러너, ‘CSI 컨퍼런스 2025’ 개최

콘텐츠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도브러너가 오는 11월 19일 양재 EL타워 토파즈홀에서 ‘Doverunner CSI Conference 2025’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Content Strategy Insight’의 약자인 ‘CSI’의 의미처럼, 콘텐츠 보안을 넘어 클라우드, CDN, 데이터, 플랫폼 운영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적 관점을 제시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카테노이드, 메가존클라우드 등 파트너사들이 클라우드 인프라, 스트리밍 기술, 보안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세션 발표를 진행하며, OTT·미디어 산업의 보안과 플랫폼 전략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콘텐츠 가치 보호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OTT·미디어 업계의 최신 트렌드와 실무 인사이트를 담은 다채로운 세션으로 구성되며, AI 기술 발전과 글로벌 스트리밍 표준화 흐름에 따른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을 공유한다. 행사 말미에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된다. 도브러너는 지난 3월 사명 변경 및 리브랜딩을 단행했으며, 모바일 앱 보안 서비스 ‘앱실링’과 콘텐츠 보안 솔루션 ‘팰리컨’을 통합 제공하며 해외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

청월당 사주, 챗GPT 스토어 라이프스타일 부문 세계 1위 달성

운세 플랫폼 로켓AI의 ‘청월당 운세박사 타로’가 오픈AI 챗GPT 스토어 라이프스타일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며 K-사주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는 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플랫폼 주요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한 첫 사례다. 로켓AI는 전통 명리학과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해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명리 해석과 웹툰 스토리텔링형 UX를 선보이며 국내 운세 서비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월간 이용자 100만 명을 돌파한 ‘청월당’은 정통 사주 분석 ‘청월아씨’, 연애 궁합 ‘홍연아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켓AI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CES 2025에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글로벌한 AI 콘텐츠’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올해 하반기 백화점 내 AI 사주 키오스크 도입 및 다국어 웹툰 기반 사주 콘텐츠 출시를 통해 온·오프라인 접점을 확장하고 K-사주의 세계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임재훈 로켓AI 대표는 청월당이 불확실한 시대에 구체적인 통찰과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디지털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스비, ROBOARM 임상 성과 공개

의료 피지컬 AI 기업 메디스비가 국제학술대회 ‘CAOS Asia-Pacific 2025’에서 재활로봇 ‘ROBOARM’의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관절운동 제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치료 전후 평균 20도 이상의 운동 범위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치료사 업무 시간도 기존 30분에서 5분 이내로 줄어 의료진 효율성 향상도 입증됐다. ROBOARM은 상·하지 통합 적용이 가능한 All-in-One 로봇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 경로를 자동 수행하는 피지컬 AI 기술이 핵심이다. 메디스비는 향후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로봇 기반 치료의 안전성과 효과를 지속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엔비디아와 중기부의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글로벌 사업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5 인공지능 안전 서울 포럼 개막… 글로벌 AI 안전 거버넌스 논의 본격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인공지능안전연구소가 주관하는 ‘2025 인공지능 안전 서울 포럼(SFASS)’이 10월 28일 서울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보다 안전한 AI 세상을 향한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학계, 산업계, 정부 관계자 등 15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AI 안전 거버넌스·평가·레드티밍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첫날에는 AI 안전연구소 글로벌 네트워크, 빅테크의 안전 개발 전략, AI 모델 평가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이 진행되었으며, 일본 및 싱가포르 AI 안전연구소, 유럽연합(EU) AI 사무국, 앤트로픽, 구글,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29일에는 AI 시스템 평가 및 벤치마킹 세션과 ‘프론티어 AI 안전을 위한 레드티밍’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한국 인공지능안전연구소와 미국 AI 전문기업 스케일 AI 간의 MOU 체결식이 예정되어 글로벌 협력체계의 공식 출범을 알린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AI 안전 협력의 실질적인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더욱 구체적인 기술 협력과 레드티밍 실습이 기대된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광주서 힘찬 출발

전국 소비 진작을 목표로 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28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11월 9일까지 전국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정부 관계자와 지자체장, 소상공인 대표 등이 참석해 상생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열린 ‘상생 콘서트’에는 청하, 옥상달빛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티켓 구매자에게는 소상공인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지급됐다. 다음 날에는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이 예정돼 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문화와 소비가 결합된 축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중기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