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쿠쿠, 180만 달러 시드 투자 유치‧워커스하이 ‘플래그미디어 벤딩머신’ 출시

자판기도 리테일 미디어 시대, 워커스하이 ‘플래그미디어 벤딩머신’ 1호 출시

워커스하이가 자판기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결합한 리테일 미디어 ‘플래그미디어 벤딩머신’ 1호기를 출시했다. 이 벤딩머신은 오프라인 구매 접점과 브랜드 노출을 통합하는 광고 솔루션으로, 제조사가 현장에서 직접 타깃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중앙대학교에 1호기를 설치하고 테스트 중이며, 브랜드 영상 송출과 현장 구매 연계 효과, 숏폼 포맷의 성과 등을 검증하고 있다. 워커스하이는 향후 기업·호텔용 스마트 쇼케이스와 소형 무인스토어 기반 매체로 확장하여 통합 리테일 미디어 광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성과 측정 및 운영 리포트는 노출량, 재생 로그, 인벤토리 현황을 기본 제공하며, 광고 송출 구간 대비 상품 판매 추이 등을 분석하여 투명한 집행 효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용 AI 동시통역 ‘쿠쿠‘, 180만 달러 규모 시드 투자 유치

기업용 AI 동시통역 서비스 ‘쿠쿠(Cuckoo)’ 개발사 ‘쿠쿠 랩스(Cuckoo Labs)’가 180만 달러(한화 약 25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와이콤비네이터,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매쉬업벤처스, 베이스벤처스, 슈미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쿠쿠는 글로벌 세일즈, 마케팅, 고객 지원을 위한 AI 동시통역 서비스로, 사내 문서와 용어집을 실시간으로 학습하여 각 기업과 산업에 특화된 맞춤형 통역을 제공한다. KAIST 동문인 이용희 대표와 김건우 CTO가 창업했으며, 올해 1월 와이콤비네이터 W25 배치에 선정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7월에는 AI 영상 현지화 서비스를 출시하며 스노우플레이크, 페이저듀티 등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쿠쿠는 언어 장벽 없는 업무 환경을 목표로 엔터프라이즈 언어 AI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원티드랩, 한국능률협회와 ‘AI 기반 실무형 역량 교육 활성화’ 맞손

원티드랩은 한국능률협회(KMA)와 ‘AI 기반 실무형 역량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월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실무형 AI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의 AI 전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양사는 AI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기업 대상 AI 실무 과정 확대, 원티드랩의 생성형 AI 플랫폼 ‘원티드 LaaS’ 기반 AI 몰입 체험 교육 프로그램 도입 및 확산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MA는 원티드랩의 AI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업 맞춤형 교육 과정을 개발하며, 원티드랩은 KMA 고객사에 AI 활용 전략, 업무 자동화, 지식 협업 환경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업의 AI 리터러시를 높이고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AX 교육·솔루션 생태계를 함께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엔라이튼, 4.2MW 재생에너지 PPA 체결…2026년부터 공급

에너지 기후테크 기업 엔라이튼이 국내 제조 대기업과 4.2MW 규모의 태양광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2026년 상반기부터 20년간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며, 이는 ESG 경영 강화 흐름에 발맞춘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조달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엔라이튼은 ‘발전왕’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의 전력 수요 특성에 맞는 발전소를 매칭하고,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재생에너지 공급 체계를 운영한다. 향후 AI 기반 분석 기능 등 디지털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여 효율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엔라이튼 이영호 대표는 민간 발전사업자와 수요기업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PPA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기술 및 운영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가트너 2개 부문 리더 선정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가트너 2025 매직 쿼드런트 컨테이너 관리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부문에서 리더로 선정되며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 이는 기업의 변화하는 기술 수요를 충족하고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려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가트너는 리더 기업이 전략적 도입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컨테이너 관리 부문에서 퍼블릭,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걸친 포괄적인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부문에서는 개발자 생산성, AI, 서버리스 컴퓨팅을 통합한 현대적 기능을 완비했다. 특히 2028년까지 신규 AI 배포의 95%가 쿠버네티스를 활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ACS 업그레이드를 통해 오토 스케일링 기능을 강화하는 등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유클릭, 오라클과 함께 AI 스타트업 투디지트 미국 시장 진출 지원

AI 및 데이터 전문 기업 유클릭이 오라클과 협력하여 국내 AI 스타트업 투디지트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다. 투디지트는 오라클의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자사 AI 솔루션 ‘나인메모스’를 미국에서 상용화할 계획이다. 2024년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투디지트는 이번 협력을 통해 상용화 POC 비용 지원, LLM 개발 환경 제공 등 다방면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미국 상장기업 및 개인 투자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정보 수집 및 분석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클릭은 한국 AI 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먼슬리키친, 美 프랜차이즈에 먼키 테이블오더·포스 성공 적용

글로벌 레스토랑 테크 기업 ㈜먼슬리키친이 자체 개발한 먼키POS·테이블오더 통합 시스템을 미국 뉴욕의 중대형 레스토랑 ‘Golden Pig’에 성공적으로 납품하며 현지 상용화를 이뤘다. 이는 자체 기술로 개발된 POS·테이블오더 통합 시스템이 미국 주요 결제 및 배달 인프라와 완전 연동되어 중대형 외식업장의 운영 검증을 마친 최초 사례다. 연매출 360만 달러 규모의 ‘Golden Pig’ 매장에 33대의 시스템이 통합 설치되었으며, 고객 주문부터 매출 관리까지 전 과정이 하나의 체계로 연동된다. 운영 분석 결과, 테이블 회전율 증가, 대기 시간 단축, 주문 정확도 향상 등 시스템 운영 효율성이 검증되었다. 먼슬리키친은 이번 성공을 바탕으로 미국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으로의 확대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뉴지엄랩, 한국영양학회에서 ‘NUSEUM DOCENT’ 한국어 버전 MVP 공개

AI 기반 정밀영양 솔루션 개발 기업 뉴지엄랩이 지난 10월 31일, 2025 한국영양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NUSEUM DOCENT’ 한국어 버전 MVP를 선보였다. 김지영 대표는 ‘Redefining Diet with Precision Nutrition AI: From Data to Daily Meals’ 주제 발표를 통해 복약, 알레르기, 만성질환 정보를 통합 분석하여 음식 선택을 치료적 개입으로 바꾸는 기술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NUSEUM DOCENT는 건강정보 입력 시 개인 맞춤 식이관리 조언, 식품 추천, 배달 메뉴, 장보기 리스트를 통합 제공하는 AI 서비스다. 이번 한국어 버전은 쿠팡, 마켓컬리 등 주요 커머스 플랫폼과 연동되며, 음식 사진을 통한 건강 평가 및 개선 코멘트 기능도 탑재했다. 뉴지엄랩의 AI는 WHO, Lancet 등 국제 보건 가이드라인과 최신 식품의학 데이터를 학습한 소형 언어모델(SLM)로, 유전자 검사나 웨어러블 없이도 개인 맞춤 식이 솔루션을 제공한다. 뉴지엄랩은 이번 학회와 산학 협력 및 공공 정책 연계 사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TechCrunch Disrupt 2025에 ‘Startup Battlefield 200’으로 선정되어 NUSEUM DOCENT 영문 버전을 첫 공개했으며, 500 Global Founder’s Retreat에도 선정되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 중이다. 김지영 대표는 과학 기반의 실천적 도구를 통해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콘센트에듀, 타임교육C&P와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진출 계약 체결

스마트 모바일 수학교육 전문기업 콘센트에듀가 중견 교육기업 타임교육C&P와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중동 등 20여 개국 교육 시장에서 한국형 스마트 수학교육 콘텐츠를 확산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콘센트에듀는 사고력 수학 보드게임 ‘숫자전쟁’과 연산 학습 앱 ‘탑플로어’ 등 자체 개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태국에서는 전국 수학 보드게임 대회를 주관하며 글로벌에서 주목받고 있다. 타임교육C&P는 국내 교육 콘텐츠 유통 및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콘센트에듀의 창의적 수학 콘텐츠를 글로벌 신시장에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AI·게임형 융합 교육 콘텐츠를 중심으로 현지 교육기관 협력, 콘텐츠 현지화, 교사 연수 프로그램 구축, 대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콘센트에듀 주동욱 대표는 이번 협약이 한국형 스마트 수학교육 콘텐츠의 세계 진출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슈퍼마이크로, 차세대 엔비디아 베라 루빈 플랫폼 도입으로 AI 인프라 강화

슈퍼마이크로가 2026년 출시 예정인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144 및 NVL144 CPX 플랫폼 기반 솔루션 출시 계획을 발표하며 AI 인프라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 플랫폼은 이전 세대 대비 3배 이상 향상된 AI 어텐션 가속 성능을 제공, 복잡한 AI 학습 및 추론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 내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정부용 첨단 AI 인프라 솔루션 제품군을 확장할 방침이다. 특히, 사이버 보안,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등 주요 연방 정부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무역협정법 및 미국산우선구매법(BAA)을 준수하여 공급망 보안과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