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리소리우스, 팁스 선정‧포엘, 베트남 그린빌딩 시장 본격 진출

당근, ‘로컬 감성’ 픽업백 1만 개 완판…지역 생활 플랫폼 정체성 강화

지역 생활 플랫폼 당근이 포장 주문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출시한 ‘당근 픽업백’ 1만 개가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완판됐다. 당근 마스코트 자수 등 로컬 감성을 담은 이 보냉백은 포장 주문은 물론 피크닉 등 일상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배달 대신 ‘동네를 걸으며 즐기는 포장 주문’이라는 기획 의도가 이용자들에게 공감을 얻어, 당근이 지향하는 지역 중심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자연스럽게 확산했다는 평가다. 당근은 앞으로도 ‘Made for Better Local Life’ 철학을 담은 실용적인 굿즈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외국인 본인 인증, 여권 기반 전환… 아르고스, 해외 송금 솔루션 제시

AI 기반 아이덴티티 플랫폼 기업 아르고스 아이덴티티가 정부의 해외송금 통합 관리 시스템(ORIS) 도입 및 외국인 본인 확인 방식의 ‘여권 기반 eKYC’ 전환에 맞춰 해외송금 사업자 대상의 글로벌 KYC 서비스를 선보였다. 정부가 외화 유출 감시를 강화하고 ORIS가 개인 식별 번호로 여권번호를 활용함에 따라, 기존 외국인 등록번호 기반 인증의 한계를 극복하고 여권 기반 인증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인 규제 대응 요소가 되었다. 아르고스의 ‘ID check’ 솔루션은 전 세계 4,000여 종의 신분증과 여권을 정확하게 인식하며, 위·변조 탐지 및 글로벌 개인정보보호법(GDPR) 준수 등 기능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신원 확인을 지원한다. 아르고스 측은 이미 글로벌 외환 솔루션 기업 센트비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검증된 eKYC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원규 아르고스 아이덴티티 대표는 여권 기반 비대면 본인 인증이 규제 대응뿐 아니라 서비스 신뢰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르고스는 오는 11월에 열리는 ‘2025 Korea Fintech Week’에 참가해 관련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25 FW 슈퍼세일’ 흥행, 7일간 50만 개 판매고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하반기 최대 할인 프로모션 ’25 FW 슈퍼세일’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누적 판매 상품 수는 50만 개에 달했다. 겨울 아우터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이상 증가했다. 특히 패딩 제품군은 6배, 코트 카테고리는 3배 성장했다. 전국 29개 매장에 83만 명이 방문하는 등 오프라인에서도 열기가 뜨거웠으며, 키즈와 뷰티 라인 역시 거래액이 각각 4.6배, 6.3배 늘며 전반적인 판매 호조를 기록했다.

세온이앤에스, ‘인간-AI 협업형’ 안전분석 시스템 시범 결과 발표

자동차 시스템 및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세온이앤에스가 오는 11월 12일~13일 부산에서 열리는 ‘KSNC × ASCON 2025’에서 초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안전분석 시스템 시범 구축 결과를 공개한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AI)을 엔지니어링 지능 체계에 통합하는 AII(AI Integration in Engineering) 개념을 적용했다. LLM을 RAG 및 LangGraph 구조로 통합하여 AI가 시스템 사양을 분석해 안전분석 초안을 생성하고, 엔지니어는 이를 검증·보완하는 ‘인간-AI 협업형 프로세스’를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모든 분석 과정은 투명성과 결정성, 인간 개입, 학습 능력을 갖추도록 설계됐으며, 생성된 지식은 온톨로지로 구축된다. 세온이앤에스는 이번 시범 시스템이 자동차 안전분석을 지능 기반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벤처기업협회, 소셜벤처 ‘임팩트스타 데모데이‘ 개최…경쟁력 확인

벤처기업협회는 11월 5일 서울 삼성동 아이티스퀘어에서 ‘제6회 임팩트스타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소셜벤처의 비즈니스 경쟁력과 사회적 가치를 조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환경, 교육, 고령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해법을 제시한 소셜벤처 10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각자의 성장 비전과 기술 기반 사회문제 해결 모델을 선보이며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투자유치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AC·VC 등 약 80명이 참석해 활발한 협업 및 투자 논의를 이어갔다. 벤처기업협회는 앞으로도 소셜벤처가 기술, 자본, 시장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확보하고 실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리소리우스, 뇌파 AI로 ‘약물 반응성 예측’ 플랫폼 개발… TIPS 선정

주식회사 리소리우스(Risorius)가 뇌파(EEG) 기반 딥러닝 분석 기술을 활용해 중추신경계 대상 약물의 개인별 반응성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등 의료 현장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로 꼽히는 약물 반응성 예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다. 리소리우스는 독자적인 뇌파 데이터 정제 및 표준화 기술과 설명가능 인공지능(XAI) 기반 분석을 핵심으로 하여, 복잡한 뇌파 신호에서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추출하고 의료진 해석이 가능한 임상결정지원(CDS) 체계를 구현한다. 자체 연구를 통해 우월한 성능을 입증한 이 플랫폼은 현재 뇌전증, 우울장애, 수면장애를 주 타겟 질환으로 임상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기술적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Global Track) 프로그램에 선정되었으며,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연구기관 및 헬스케어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AI, 온라인 패션 콘텐츠 제작 혁신

엔젤리그가 온라인 패션 브랜드와 셀러를 위한 AI 솔루션 ‘패스트컷 스타일룸’을 공식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 스튜디오 촬영, 편집 과정을 클릭 한 번으로 대체하는 AI 스타일 콘텐츠 스튜디오다. 상품 사진 한 장을 업로드하면 AI가 의류를 분석해 모델 매칭, 스타일링, 보정까지 자동 수행한다. 성수동, 파리 등 트렌디한 배경과 200명 이상의 AI 모델을 활용해 룩북 이미지와 숏폼 영상 등 수백 장의 판매형 콘텐츠를 즉시 생성할 수 있다. 엔젤리그는 전통적인 피팅 촬영 대비 최대 90%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며, AI 기반 커머스 콘텐츠 제작 자동화 생태계를 확장할 방침이다.

오늘의집, 시공 파트너사와 동반성장 통한 인테리어 혁신 공개

라이프스타일 슈퍼앱 오늘의집이 ‘집의 변화를 쉽게’라는 리브랜딩 핵심 가치 아래, 시공 파트너사들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인테리어 생태계 혁신 스토리를 발표했다. 오늘의집은 정보 비대칭이 심한 시공 영역에서 표준 계약서와 견적서를 제공하는 ‘스탠다드’ 서비스와 분쟁 발생 시 보상 및 1년 사후 관리를 보장하는 ‘책임보장’ 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안심할 수 있는 시공 환경을, 파트너사에게는 신뢰 기반의 성장 기회를 제공하며 건강한 상생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오늘의집은 향후에도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오늘의집 키친’ 등 오프라인 거점을 확대하며 시공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고스트패스, 3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핀테크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고스트패스가 ‘CES 2026’ 핀테크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수상작인 ‘GhostPass CityFlow’는 개인 데이터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생체 인식만으로 신원 확인과 결제를 통합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인증 결제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의 단말기에서 모든 인증을 처리해 개인 데이터 주권을 실현하며, 스마트폰 분실 시 CI값 삭제를 통해 데이터 오용을 원천 차단한다. 고스트패스는 2025년 삼성금융그룹 C랩 아웃사이드 최우수기업 선정 등 국내외에서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포엘, 베트남 그린빌딩 시장 본격 진출

혁신적인 수동복사냉각(PRC) 기술 기업 포엘이 베트남 그린빌딩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포엘은 베트남 건설부 산하 베트남건축자재연구원(VIBM)과 기후적응형 그린빌딩 자재 공동개발 MOU를 체결하고, 현지 생산과 대규모 실증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발표했다. 양사는 베트남 북부와 남부의 기후 특성에 맞춰 PRC 기반 건축용 자재의 성능을 검증하고, 공공·의료·산업시설 등에 적용할 현지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VIBM 응우옌 꽝 히엡 원장은 포엘의 기술이 베트남의 ‘그린건축 로드맵’에 완벽히 부합하는 혁신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