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아산나눔재단, ‘마루SF’ 공식 개관‧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 론칭

아산나눔재단, 美 진출 스타트업 위한 ‘마루SF’ 공식 개관

아산나눔재단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마테오에 첫 해외 거점인 ‘마루SF’를 공식 개관했다. 마루SF는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단기 체류형 글로벌 커뮤니티 허브다. 재단은 국내 창업 허브 ‘마루180’, ‘마루360’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이 공간이 실리콘밸리 생태계와의 연결을 만드는 핵심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과 엄윤미 이사장을 비롯해 임정택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 국내외 투자자 등 창업생태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마루SF를 중심으로 파트너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한국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도약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마루SF는 주거 및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시범 운영 기간 동안 53개 멤버십 스타트업을 맞이했다.

크레비스, 인도네시아 혼합금융 ‘임팩트엑스 인도네시아’ 성과와 비전 제시

임팩트 투자사 크레비스파트너스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추진한 혼합금융 프로그램 ‘ImpactX Indonesia’의 5년간 성과를 공개하고 향후 10년 비전을 제시했다. 임팩트엑스는 ODA 자금과 민간 자본을 결합해 인도네시아 개도국 임팩트 챔피언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민관협력형 투자 프로그램이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임업·농업, 에너지·환경 분야 등 12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초기 100만 달러 규모의 혼합금융이 5,000만 달러 후속 투자로 이어지는 성공을 거뒀다. 이는 ODA가 단순 지원을 넘어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투자형 공공재’로 기능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향후 크레비스는 임팩트 챔피언에 대한 ‘투자자’에서 ‘사업 파트너’로 역할을 전환하며, 한국과 인도네시아 선도 기업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기술 이전 및 글로벌 공급망 통합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OpenAI, GPT-5.1 출시…더 똑똑해진 챗GPT 공개

오픈AI가 13일 기존 GPT-5를 업그레이드한 GPT-5.1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GPT-5.1 인스턴트와 GPT-5.1 씽킹 모델을 선보이며 모델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핵심 기능인 인스턴트 모델의 ‘적응형 추론’은 질문 난이도에 따라 사고 필요 여부를 스스로 판단해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빠른 응답을 가능하게 했다. 씽킹 모델은 질문의 복잡성에 맞춰 사고 시간을 역동적으로 조절하며, 전문 용어를 줄여 응답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와 함께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대화 톤을 설정할 수 있는 개인화 기능도 ‘Professional’, ‘Candid’ 등 3가지 옵션이 추가되며 강화됐다. 새 모델은 13일부터 유료 사용자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배포된다.

산돌, 25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 전년 대비 111% 증가

폰트 회사 산돌이 2025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149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11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두 배 이상 증가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이러한 성과는 K콘텐츠 시장 활성화에 따른 폰트 산업 전반의 관심 증가와 더불어, 자회사 윤디자인 및 비비트리와의 협업 시너지, 주력 플랫폼 산돌구름의 서비스 개선 및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산돌 측은 향후 AI 기반 폰트 서비스 상용화와 해외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오시아, EXCERIA BASIC SSD 시리즈 출시

메모리 솔루션 기업 키오시아(KIOXIA Corporation)가 일상 사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SSD 라인업 ‘EXCERIA BASIC SSD’ 시리즈를 13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PCIe 4.0의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2TB의 용량과 단면 M.2 2280 폼팩터로 제공되는 EXCERIA BASIC SSD는 SATA 또는 PCIe 3.0 SSD 사용자에게 적합한 업그레이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순차 읽기 속도는 최대 7300MB/s, 쓰기 속도는 최대 6800MB/s에 달해 일반적인 컴퓨팅 환경의 작업 효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 론칭하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선언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을 공식 론칭하고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사막비개구리를 콘셉트로 한 ‘힙핍’은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 3D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유튜브 등 글로벌 숏폼 플랫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캐릭터의 행동, 표정, 스토리 생성 전반을 자동화하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짧은 기간 내 다수의 에피소드와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하기 위함이다. 이동석 대표는 “AI는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데블스캔디는 ‘힙핍’을 중심으로 애니메이션, 머천다이징, 브랜드 협업 등 다양한 라이선싱 비즈니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뱅앤올룹슨, 100주년 기념 ‘기프팅 2025’ 캠페인 실시

세계적인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이 브랜드 100주년과 홀리데이 시즌을 기념해 11월 13일부터 ‘기프팅 2025(Gifting 2025)’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100주년 기념 신제품인 ‘베오 그레이스’와 ‘센테니얼 컬렉션’을 비롯한 베스트셀러 제품들로 구성됐다. 휴대용 스피커부터 하이엔드 홈 오디오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통해 연말 소중한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사운드 경험을 선사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 구매 고객에게 선물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며, 500만 원 이상 구매 시 프리미엄 펜을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캠페인 제품들은 공식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해피문데이 월경관리 앱, 누적 설치 300만 돌파

올인원 월경케어 브랜드 해피문데이가 모바일 앱 누적 설치 수 300만 건을 달성하며 펨테크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는 우리나라 20대 여성 인구 약 3분의 1을 가입자로 확보한 수치이다. 해피문데이는 단순 생리주기 계산을 넘어 정밀한 예측 기반의 월경 건강 관리 경험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또한, 월경 용품과 앱 서비스를 모두 직접 개발 및 공급하는 국내 유일 브랜드로, 최근 난자냉동 등 가임력 케어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브랜드는 지난 10월 초경응원단 캠페인 결과로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유기농 생리대 약 9만 장을 기부할 예정이다.

레드햇, RHEL 기반 AI 가속기 지원 ‘강화’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선도기업 레드햇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기반 AI 가속기 지원을 강화한다고 13일 발표했다. RHEL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AMD, 인텔, 엔비디아의 주요 AI 가속기를 위한 OS 배포자 인증을 획득하며 AI 워크로드를 위한 강력한 운영체제를 제공한다. 고객은 레드햇 저장소를 통해 파트너사가 RHEL과의 원활한 호환성을 검증한 최신 드라이버를 바로 설치할 수 있어, AI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프로덕션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 이는 병목 현상을 줄이고 AI/ML 라이프사이클을 가속화하며, 프로덕션 환경에서의 드라이버 설치 문제를 해소하여 안정적인 AI 도입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