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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지시에 따라 코드를 생성하거나 레스토랑 예약 등 작업을 실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활용이 확산되기 시작하고 있지만 AI 에이전트를 PC에서 사용하려면 여러 도구나 프레임워크 종속성을 고려해야 한다. 모질라가 이런 상황을 개선해 브라우저 단독으로 AI 에이전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Wasm 에이전트(Wasm agents)를 공개했다.

Wasm은 WebAssembly 약자로, C, C++, Rust, Python 같은 언어로 작성된 코드를 웹브라우저에서 네이티브에 가까운 속도로 실행할 수 있다. 모질라는 기존 AI 에이전트 대부분이 파이썬으로 작성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해 WebAssembly 상에서 동작하는 파이썬 배포판(Pyodide)과 오픈AI 에이전트 파이썬(OpenAI Agents Python) SDK를 통해 브라우저 상에서 AI 에이전트를 실행할 수 있는 Wasm 에이전트를 개발했다. Pyodide를 활용해 브라우저 내에서 직접 파이썬 코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개발 환경을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오픈AI 에이전트 파이썬 SDK를 완전히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Wasm 에이전트 README에는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지시사항을 갖춘 간단한 대화형 에이전트나 프롬프트 특성에 따라 요청을 전문 에이전트로 라우팅하는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실용적인 작업에 대응하는 내장 도구를 갖춘 고급 에이전트 등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기 위한 가이드가 기재되어 있다.

Wasm 에이전트는 현재 개발 초기 단계로 오픈AI 에이전트 프레임워크에만 대응하고 있다. 모질라 다비데 에이나드(Davide Einard)는 개인적으로는 Wasm 에이전트가 훌륭한 아이디어인지 단순히 재미있는 해킹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소중히 여기는 많은 개념, 도구 소유권, 이를 만져볼 수 있는 자유, 로컬에서의 실행, 데이터 보호, 그리고 옛날 방식 파워 브라우징과 깊이 공명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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