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업 xAI가 진행 중인 50억 달러 규모 자금조달 계획 일환으로 우주개발 기업 스페이스X가 20억 달러를 출자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론 머스크는 AI 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 3월 xAI가 엑스를 인수하는 형태로 통합했다. 6월 xAI는 모건스탠리를 통해 50억 달러 회사채 발행을 시작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중 20억 달러분을 스페이스X가 인수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xAI와 스페이스X는 모두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기업으로 머스크는 지금까지도 다른 분야 사업을 확장할 때 스페이스X를 활용해왔다. 예를 들어 EV 제조사 테슬라 창업 초기 지원을 위해 머스크는 스페이스X에서 개인적으로 2,000만 달러를 빌렸다. 또 터널 굴착업체 더보링컴퍼니(The Boring Company)는 첫 번째 터널을 스페이스X 지하에 뚫었다. 엑스 인수 시에도 머스크는 스페이스X로부터 10억 달러 융자를 받았다. 이 돈은 곧바로 반환됐다.
한편 스페이스X는 이미 스타링크(Starlink) 고객 서비스에 xAI 챗봇 그록(Grok)을 도입하고 있으며 추가 제휴가 계획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반면 스페이스X는 최근 3회 연속 로켓 발사에 실패하거나 엔진 테스트 중 폭발사고가 발생하는 등 문제가 있어 xAI에 대한 출자가 리스크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서머리] 이노웨이브 밋업 데이 개최‧카카오벤처스, 디지털헬스케어 혁신 현장으로](https://startuprecipe.co.kr/wp-content/uploads/2025/07/250715_kised.or_.kr_0003464-75x7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