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는 오래전부터 안전하고 연령에 맞는 경험 제공을 목표로 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해 왔다. 2015년에는 아동용 플랫폼인 유튜브 키즈(YouTube Kids)를 시작했고 2021년에는 보호자가 관리할 수 있는 아동 계정 기능을 도입했다. 이런 노력 연장선으로 유튜브는 조만간 기계학습 기반 연령 추정 기술을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다.
유튜브에 따르면 이번 연령 추정 기술은 연령에 가장 적합한 최고의 경험과 보호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이를 통해 미성년자는 미성년자로 성인은 성인으로 명확히 구분해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도 유튜브 키즈에서는 유아용, 초등학교 저학년용, 고학년용의 3단계 설정이 제공됐고 더 높은 연령층을 위한 콘텐츠는 보호자 관리형 계정으로 접근하게 되어 있었다. 하지만 새롭게 도입되는 기술은 기계학습을 통해 사용자 연령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연령 추정에는 사용자가 검색한 영상 종류, 시청한 영상 카테고리, 계정 사용 기간 등 다양한 요소가 활용된다. 이로 인해 미성년자가 생년월일을 속여 성인으로 등록하더라도 실제 연령에 맞는 서비스 경험과 보호 조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튜브는 해당 기술이 이미 다른 시장에서 운용된 실적이 있으며 실질적으로 잘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먼저 미국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도입되고 이후 다른 국가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참고로 사용자 연령 확인은 플랫폼과 콘텐츠 제공업체가 공통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과제 중 하나다. 구글은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고도 사용자 연령을 증명할 수 있는 기술로 제로 지식 증명(Zero-Knowledge Proof) 기반 라이브러리(Longfellow)를 7월 오픈소스로 공개한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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