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깃허브(GitHub) CEO인 토마스 돔케(Thomas Dohmke)가 8월 11일 CEO직에서 물러날 의향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깃허브 조직은 재편되어 마이크로소프트 AI 개발 부문인 CoreAI 팀에 통합될 예정이다.
독일 출신인 돔케는 베를린 공과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글래스고 대학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2008년 스타트업 호키앱(HockeyApp)을 공동 설립했다. 이 호키앱은 2014년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됐고 이 시점 돔케는 독일에서 미국으로 이주했다. 깃허브 제품 관리 담당자, 전략 프로그램 부문 부사장, 최고제품책임자(CPO)를 거쳐 2021년 깃허브 CEO에 취임했다.
돔케는 호키앱을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한 이래 많은 훌륭한 이들과 함께 일할 기회를 얻었다고 자신의 블로그에서 밝혔으며 스타트업이 자신의 뿌리라고 다시 생각하게 됐고 다시 한번 창업자가 되기 위해 깃허브를 떠나기로 결심했다며 새로운 스타트업을 창업하기 위해 CEO 사임을 결의했음을 명확히 했다.
그는 또 깃허브가 현재 활황을 보이고 있으며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성과로는 1억 5,000만 명 이상 개발자가 이용하고 있으며 리포지토리와 포크의 총수 10억을 넘어섰고, AI 프로젝트가 지난 1년간 2배 증가했으며 깃허브 코파일럿이 2천만 명 이상 사용자를 보유한 시장 리더로 성장한 것 등을 꼽았다.
한편 돔케의 사임에 따라 깃허브 조직 체제는 크게 바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돔케 후임 CEO를 임명하지 않을 방침으로 대신 깃허브 리더십 팀을 마이크로소프트 CoreAI 팀의 일부로 해 해당 팀에 더 직접적으로 보고하는 체제로 이행시킨다. 이런 변화는 2018년 마이크로소프트에 75억 달러로 인수된 이후 독립적인 조직으로 운영되어 온 깃허브가 마이크로소프트 본체, 그 중에서도 AI 전략 핵심을 담당하는 팀에 더 긴밀하게 편입된다는 걸 의미한다.
돔케 CEO는 AI 에이전트에 의해 개발자 10억 명이 활약하는 미래가 올 것이라고 확신하며 그 여정이 깃허브에서 시작되었다고 인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깃허브 직원에 대해서는 그들의 동료이자 리더였던 건 큰 영광이었다며 감사의 말로 마무리했다. 돔케는 2025년 말까지 깃허브에 남아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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