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팟캐스트] 스레드 월 사용자 4억명 돌파‧인텔 CEO 사임 요구한 트럼프

메타가 보유한 텍스트 중심 SNS인 스레드가 월간 활성 이용자 수 4억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모바일 활성 이용자 수 역시 엑스에 육박하는 속도로 성장 중이라고 하는데요.

2025년 6월 스레드 모바일 활성 이용자는 1억 1,51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했습니다. 같은 달 엑스 모바일 활성 이용자는 1억 3,2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5% 이상 감소해 여전히 스레드보다 많지만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 계정에서 인텔의 립부 탄 CEO에게 즉시 사임을 요구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인텔 CEO는 심각한 이해상충 상태에 있으며 즉시 사임할 필요가 있다며 다른 해결책은 없다고 게시한 것인데요. 한편 사임 요구를 받은 탄 CEO가 8월 11일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한 것으로 밝혀져 다시 화제였는데요. 인텔 측은 회담에서 미국에서 기술 및 제조업 리더십 강화에 진력하는 자세에 대해 솔직하고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탄 CEO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CEO를 역임한 팻 겔싱어 퇴임 후 임시 CEO 체제를 거쳐 지난 3월 취임한 바 있습니다.

미국 정부로부터 중국 시장 수출 허가를 얻기 위해 엔비디아와 AMD가 중국 반도체 수출 매출 15%를 정부에 지불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정부와의 합의 자체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으면서 자사는 미국 정부가 정한 세계 시장 진입 규칙을 따르고 있다며 H20 중국 출하는 수개월간 중단됐지만 자사는 미국이 중국과 세계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수출 관리 규칙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논평했습니다. 물론 전문가는 수수료 지불로 국가안보상 제한을 회피할 수 있다면 수출 관리 신뢰성은 어떻게 유지될 수 있겠냐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인터넷 아카이브는 인터넷상 모든 콘텐츠를 아카이브하는 웨이백 머신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셜 게시판 레딧 콘텐츠도 아카이브 대상입니다. 하지만 스크래핑을 금지하고 있는 레딧 콘텐츠를 웨이백 머신 아카이브를 경유해 AI 훈련에 이용하는 기업이 존재한다는 게 밝혀져 레딧이 웨이백 머신에 의한 콘텐츠 아카이브를 차단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물론 레딧이 오픈AI나 구글과 체결한 것과 같은 유리한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촉진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구글 AI인 퍼치는 생물음향학을 위한 사전 훈련된 모델로 환경음을 분석해 해당 지역에 동물이 몇 마리 있냐, 새끼는 몇 마리 태어냐 등 다양한 질문에 대답을 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8월 7일 새로운 버전 퍼치를 발표했는데요. 이 새 버전은 더 많은 동물 울음소리를 인식하거나 수중 환경 소리를 해명할 수 있는 등 성능을 강화했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