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식료품 당일 배송 2,300개 이상 도시로 확대한다

아마존은 현재 1,000개 이상 도시에서 식료품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2025년 말까지 2,300개 이상 도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아마존이 발표했다.

아마존은 신선식품 수천 종류를 당일 배송 서비스에 도입하는 등 식료품 분야에서의 사업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2024년 시점에서 미국에서의 아마존 식료품 및 생필품 매출은 1,0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사용자 수도 1억 5,000만 명을 초과했다고 한다.

아마존은 현재 미국 내 1,000개 이상 도시에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를 2025년 말까지 2,300개 이상 도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아마존 당일 배송 서비스에서는 농산물·유제품·정육·어패류·구운 과자·냉동식품 등 신선식료품 수천 점을 Amazon.com에서 이미 당일 배송에 대응하고 있는 일용품·가전제품·기타 상품과 함께 주문하는 게 가능하다.

아마존은 고객, 그 중에서도 아마존 프라임 회원에게 식료품 쇼핑을 보다 간편하고 빠르며 저렴한 요금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신선식품 당일 배송 서비스 대응 지역 확대로 식료품 쇼핑이 더 빠르고 간편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마존 당일 배송 서비스는 아마존 프레시, 홀푸드 마켓, Amazon.com 상 다양한 식료품점이나 전문점 등을 보완해 아마존 기존 식료품 배송 서비스를 보완하도록 설계됐다.

아마존은 고객이 온라인에서 신선식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전용 온도 관리 풀필먼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신선하고 고품질 신선식료품을 배송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모든 상품은 도착 시와 배송 전에 6항목 품질 검사를 받고 온도에 민감한 상품은 아마존 프레시나 홀푸드 마켓 배송에서 사용되는 것과 같은 커브사이드 리사이클 프로그램에서 재활용 가능한 단열 가방으로 배송된다.

아마존은 2024년 미국 피닉스에서 식료품 당일 배송 서비스 테스트를 시작했다. 2025년 초에는 플로리다주 올랜도 및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도 동일한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많은 고객이 처음으로 아마존에서 식료품을 구매한 고객이었으며 식료품을 구매하지 않은 고객에 비해 당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2배 빈도로 다시 아마존에서 쇼핑을 하게 됐다고 지적하고 있다.

당일 배송 서비스 내 신선식료품 판매 상위 10위에는 딸기, 바나나, 허니크리스프, 라임, 아보카도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마케팅·커뮤니케이션 기업인 퍼블리시스 그룹 최고상거래전략책임자인 제이슨 골드버그는 아마존이 신선식품 분야에서의 성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상온 보존 가능한 상품과 신선식품을 동시에 주문하면 아마존 프레시를 포함한 복수 온라인 쇼핑카트에 상품이 표시되어 쇼핑객이 혼란스러워했던 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당일 배송 서비스 확장으로 신선식품 분야에서의 경쟁력은 확실히 향상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마존은 2026년까지 식료품 당일 배송 서비스를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