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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남농업대학교 연구팀이 어둠 속에서 빛나는 다육식물 개발에 성공했다. 개발된 다육식물은 밝은 곳에서 빛을 축적하고 어둠 속에서 발광하는 것이 가능하다. 최대 발광 시간은 2시간에 이른다.

연구팀은 어둠 속에서 발광하는 축광 형광체 입자를 다육식물에 주입해 어둠 속에서 빛나게 하는 데 성공했다. 축광 형광체 입자는 7마이크로미터 크기로 맞춰져 있으며 다육식물 조직 내부로 적절히 퍼진다. 기술적으로는 입자를 나노 크기까지 세밀하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지만 너무 작으면 빛이 약해져 버린다. 충분한 밝기를 확보하면서 조직 내부에 침투하기 쉬운 크기로서 7마이크로미터가 적절했다는 것이다.

다육식물 하나를 빛나게 하는 데 필요한 작업 시간은 10분 정도이며 인건비를 제외한 비용은 10위안이다. 연구팀은 청경채 등의 식물에서도 동일한 실험을 시도했지만 다육식물만이 적절한 발광에 성공했다고 한다.

주입하는 축광 형광체 입자 종류를 변경하면 빨강, 파랑, 노랑, 초록 등 다양한 색깔로 빛나게 할 수 있다. 또 식물 하나를 부위별로 여러 색깔로 빛나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축광에 필요한 시간은 짧아서 LED 라이트를 몇 분간 조사하는 것만으로도 최대 2시간 빛난다. 또 처리 후 10일이 경과해도 축광 능력이 쇠퇴하지 않는다는 것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개발한 기술을 가로수나 실내 장식 등에 응용하기 위해 연구를 계속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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