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 연구를 수행하는 스타트업인 피리어딕 랩스(Periodic Labs)가 스타트업 투자 첫 단계인 시드 라운드를 마치고 발족했다. 벤처캐피털 안드레센 호로위츠 등으로부터 3억 달러 출자를 받았으며 과학적 발견 자동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피리어딕 랩스는 에킨 도가스 큐바크(Ekin Dogus Cubuk)와 리암 페더스(Liam Fedus)에 의해 설립된 스타트업. 큐바크는 구글 AI 개발 기관인 구글 브레인(Google Brain).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 출신이다. 재료·과학 팀을 이끌며 GNoME라 불리는 AI 도구를 사용해 220만 종에 이르는 새로운 결정 구조를 발견하는 업적을 남겼다.
페더스는 오픈AI 전 연구 담당 부사장이며 챗GPT 개발에 참여한 연구자 중 1명이다. 이 외에도 구글 딥마인드와 메타 등에서 20명 이상 인재가 합류했다.
피리어딕 랩스가 내건 목표는 과학적 발견 자동화다. AI로 새로운 소재를 발견하고 로봇으로 물리적 실험을 수행하는 등 AI 과학자를 탄생시키려 하고 있다.
첫 번째 목표는 기존 초전도 소재보다 고성능이며 가능하다면 더 적은 에너지로 작동하는 새로운 초전도체를 발명하는 것. 또 다른 목표는 AI 과학자가 새로운 발견을 위해 다양한 원소와 원료를 혼합·가열·조작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물리 세계 데이터를 모두 수집하는 것이다.
피리어딕 랩스는 지금까지 과학적 AI 진보는 인터넷상 데이터로 훈련된 모델에서 창출되어 왔지만 데이터는 그 방대함에도 불구하고 유한하며 최근 최첨단 AI 모델은 완전히 데이터를 소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궁극적으로는 스스로 가설을 시험하고 검증할 필요가 있으며 자사 전략 핵심인 자율 실험실에서 다른 곳에서는 얻을 수 없는 방대한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피리어딕 랩스는 안드레센 호로위츠, DST, NVIDIA, 구글 전 CEO 에릭 슈미트, 아마존 공동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으며 차세대 소재를 발명할 뿐만 아니라 AI 모델 진화를 지속시키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생성하는 게 기대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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