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1용으로 새로운 웨이크워드인 헤이, 코파일럿(Hey Copilot)으로 코파일럿을 실행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PC가 3가지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텍스트나 음성으로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를 이해할 수 있을 것, 사용자가 보고 있는 것을 인식하고 안내식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 사용자를 대신해 행동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 항목인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더 간결하게 하기 위해 도입된 게 음성을 통한 대화형 프롬프트 입력이다. 새로이 헤이 코파일럿이라고 말해 코파일럿을 실행하는 기능이 윈도11용으로 도입됐다.
헤이 코파일럿 웨이크워드를 이용하려면 우선 설정이 필요하다. 코파일럿 키나 Windows+C 단축키 등으로 코파일럿을 실행하고 계정 아이콘을 클릭해 설정을 열면 된다. 헤이 코파일럿이라고 말해 대화를 시작한다고 적힌 항목 토글 스위치를 켠다. 마이크 접근을 허용하는 화면에서 예를 선택하면 완료된다.
이 상태에서 PC에 향해 헤이 코파일럿이라고 말하면 코파일럿 음성 채팅이 실행된다. 코파일럿 화면을 열지 않아도 언제든 코파일럿과의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음성을 발하지 않고 한동안 지나가면 음성 채팅이 종료되지만 그때까지는 계속 실행되어 이쪽 발언을 청취하고 발언에 대해 다양한 응답을 출력해준다. 응답 속도는 적당히 빨라서 음성 입력에 거리감이 없는 사람이라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엣지에서 검색해 달라는 식 작업은 실행해주지 않았다.
다만 코파일럿 음성은 어쩐지 조금 어색하고 가끔 영어로 응답하기도 했다. 중국어를 말해 달라는 식 명령에 중국어로 응답하기도 하므로 언어 학습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대화는 모두 문자 정보로 기록되어 있으며 나중에 돌아보며 확인할 수 있다. 음성은 8가지 종류가 준비되어 있다. 낮은 음성부터 높은 음성까지 다양하다.
헤이 코파일럿은 코파일럿 대응 모든 윈도 11 기기에서 이용 가능하다. 또 데스크톱이나 앱을 코파일럿에 공유해 콘텐츠 분석, 인사이트 제공, 질문 답변을 수행하거나 특정 작업에 대해 어떻게 하는지 알려 달라고 묻는 경우 앱 내에서 클릭 위치나 조작 절차를 표시하거나 워드/엑셀/파워포인트 파일을 공유하면 코파일럿이 각 슬라이드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도 프레젠테이션 전체를 분석하는 코파일럿 비전(Copilot Vision)도 이용 가능해지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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