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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2011년부터 14년간 CEO를 맡아온 팀쿡의 후계자 선정 작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복수 관계자 정보를 인용해 보도했다. 팀쿡 CEO는 빠르면 2026년에 퇴임할 전망이다.

팀쿡은 2011년 8월 건강 문제로 사임하게 된 스티브 잡스 뒤를 이어 CEO에 취임했다. 이후 14년간 애플을 이끌어왔다. 다른 대형 기술 기업 CEO를 보면 메타의 경우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맡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는 2014년 2월 취임, 구글 순다르 피차이는 2015년 취임, 아마존 앤디 재시는 2021년 2월 취임으로 모두 팀쿡보다 후배다. 팀쿡이 상당히 장기간 회사를 이끌어왔다는 걸 알 수 있다.

CEO 교체는 회사에 있어 큰 사건이며 2025년 신임 CEO로 립부탄이 취임한 인텔의 경우 2021년부터 2024년까지 CEO를 맡은 팻 겔싱어 시대에 실적 부진을 겪은 게 CEO 교체 이유로 꼽혔으며 립부탄은 CEO로 인텔을 엔지니어링에 중점을 둔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애플은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다른 이유로 보인다. 첫 번째는 팀쿡이 65세를 맞았다는 점이다.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65세가 은퇴하는 나이로 여겨진다.

2번째는 2025년 들어서의 임원 퇴직이다. 2025년 1월 퇴직한 CFO 루카 마에스트리와 2025년 7월 퇴직한 COO 제프 윌리엄스는 모두 팀쿡 CEO 후임을 맡을 수 있는 인재로 여겨졌다.

남은 인재 중 최유력 후보로 꼽히는 인물은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 존 터너스다. 50세인 터너스가 후임을 맡을 경우 팀쿡과 마찬가지로 장기 체제를 구축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애플 정보에 정통한 블룸버그 마크 거먼 기자는 애플이 경영진 쇄신을 고려하고 있으며 팀쿡의 후계자로 터너스가 유력하다는 점은 사실로 인정하면서도 즉각적인 교체가 이뤄질 것 같은 인상은 아니라고 반응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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