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스카이웍스, 팁스R&D 최종 선정‧슬로커 해외 투자 성과

중소형 숙박업 ‘채널 관리 복잡성‘ 해소… 벤디트, 통합 솔루션으로 주목

높은 OTA 수수료와 복잡한 예약 채널 관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형 숙박업계에 숙박업 통합 관리 솔루션 기업 벤디트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벤디트는 지난 3년간 전국 1,000여 개 숙박업소에 합리적인 가격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여기어때, 야놀자, 아고다 등 국내외 주요 OTA 채널 연동을 통해 중소상공인의 다중 채널 관리 부담을 해소하고 있다. 또한, 24시간 CS 지원, 자체 키오스크, AI 성인인증 시스템 등 운영 안정성과 법적 리스크 관리까지 지원하며 기술 기반의 효율적인 운영을 돕는다. 벤디트 측은 앞으로도 채널 연동 확대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몰로코 안익진 대표,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 국무총리 표창 수상

글로벌 AI 광고 솔루션 기업 몰로코의 안익진 대표가 12월 1일 열린 ‘제26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2025년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안 대표는 2013년 창업 이후 AI 기반 광고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광고 산업 생태계 확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몰로코는 Moloco Ads, MCM, MSM 등 고도화된 AI 솔루션을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제공하며, 국내 AI 기업의 글로벌 성장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 광고 산업 환경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젠엑시스, SUM 원격운전 공공도로 실증 성공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젠엑시스의 포트폴리오 기업 에스유엠(SUM)이 국토교통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KIA, 쏘카, KT와 함께 공공도로 원격운전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는 젠엑시스가 초기부터 강조해온 기술 중심의 선제적 투자 전략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입증된 사례로 평가된다. 젠엑시스는 2023년 7월 SUM의 자율주행 풀스택 플랫폼 ‘SMOBI’의 기술 완성도를 높이 평가해 시드 투자를 집행했다. SUM은 5채널 카메라와 초저지연 스트리밍 프로토콜 등 독자적 아키텍처를 통해 통신 환경 변화 속에서도 안전성을 유지하며 기술 신뢰성을 확보했다. SUM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원격운전과 자율주행 기술을 통합하여 대중교통, 항만 등 여러 분야에서 모빌리티 무인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젠엑시스 또한 단순 재무적 투자를 넘어 기술 검증, 후속 투자 유치 등 성장 단계별 밸류업을 지원하는 파트너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씨엔티테크, 뉴런소프트 투자

씨엔티테크와 헥토그룹이 공동으로 결성한 ‘헥토콘 2호 투자조합’이 에듀테크 스타트업 뉴런소프트에 투자했다. 뉴런소프트는 중·고교 사설 모의고사 AI 생성 기능을 갖춘 올인원 전자 필기 앱 ‘패스노트’를 운영하며, 태블릿 기반 페이퍼리스 학습 트렌드에 맞춰 전자책 구매, 필기, 모의고사 풀이, 합격노트 제공을 통합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DRM 암호화 기술을 통해 불법 복제를 방지하고 저작권 보호를 강화해 학원, 학생, 출판사 모두에게 안정적인 학습 플랫폼을 제공한다. 핵심 경쟁력은 AI 기반 문제 생성 및 검증 엔진으로, 정답률과 오답 패턴을 학습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재학습형 AI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뉴런소프트는 모의고사와 전자책 시장에서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교육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고 저자의 정당한 보상을 보장하는 구조적 변화를 이끌어내며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여성특화 액셀러레이팅 데모데이 성황리 종료

씨엔티테크가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벤처협회가 공동 주최한 ‘2025 여성특화 액셀러레이팅 데모데이’가 11월 2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여성 창업기업들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투자자들에게 선보이며 실질적인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에 오른 8개 스타트업은 AI 기반 무역박람회 비서, 글로벌 K-뷰티 브랜드,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화훼 유통 플랫폼, 비건 스킨케어, 맞춤형 방과후 케어 서비스, 버추얼 가족뮤지컬, 노코드 웹빌더 등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발표했다. IR 피칭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이후 진행된 1:1 투자상담회에서는 기업과 투자자 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씨엔티테크는 우수 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와 팁스(TIPS) 운영권을 활용한 R&D 및 사업화 자금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데모데이는 여성 창업가들의 혁신성과 열정을 확인하는 자리였으며, 씨엔티테크는 후속 투자와 글로벌 진출 지원을 통해 차세대 여성 창업자 육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충남혁신센터 투자교류회, 슬로커 해외 투자 성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미국 VC 초청 스타트업 투자교류회’에서 보육기업 슬로커가 미국 투자사 프로베스트 파트너스로부터 해외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교류회에는 G6글로벌, 알케미스트 액셀러레이터 등 미국 현지 투자사 5곳이 참여해 충남 스타트업들의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 경쟁력을 검토했다. 슬로커는 해외 투자 성과에 이어 국내 농식품 펀드 운영사와도 기업가치가 4배 이상 상승한 조건으로 투자 확정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12월 청년 창업 데모데이에서 추가 IR을 진행해 Pre-A 라운드 후속 투자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슬로커는 충남 서천 한산면에 기반을 둔 양조테크 스타트업으로, 전통 발효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며 HACCP 스마트 증류소를 신축했다. 지역 농산물 활용과 청년 고용 창출을 통해 고품질 K-술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충남을 대표하는 로컬 유니콘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스카이웍스, 팁스R&D 최종 선정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스카이웍스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 R&D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돼 최대 8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받게 됐다. 스카이웍스는 전기차 배터리 모듈의 과열로 인한 성능 저하와 화재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초박형 진동형 히트파이프와 CNT 나노유체 기반 상변화 열전달체를 적용한 방열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시제품 제작과 완성차 제조사 검증을 진행하며, 공인 인증 기관에서 신뢰성과 내구성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완성차 업체에 테스트용 시제품을 공급하고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과 협력해 맞춤형 패키징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배터리 열관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충남혁신센터는 스카이웍스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대기업과 협력하며 기술 실증 기회를 확보한 만큼, 팁스 선정을 계기로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성공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 제주 사회연대경제 간담회 개최

신용보증기금이 12월 2일 제주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강원지역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제주 사회적기업과 자활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지원책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지원제도 공유와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취약계층 고용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평가 요소로 반영한 특화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영·마케팅 분야 전문 컨설턴트 연계를 통한 비금융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석 기업들은 예산 확충과 판로 확대, 지자체와의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사회연대경제조직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케어로그–에스이임파워 사회적협동조합, 돌봄 AI 상용화 협력 체계 구축

데이터 기반 시니어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케어로그가 에스이임파워 사회적협동조합과 돌봄 분야 인공지능(AI) 상용화 기술 개발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0월 1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AX-Sprint(AI eXperience Sprint)’ 복지·돌봄 AI 응용기술 상용화 추진 방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2026년 예산안에 300억 원 규모로 반영된 AX-Sprint 사업 공동 참여 기반을 마련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AI·IT 기반 돌봄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공동 개발 등이며, 케어로그의 기술력과 에스이임파워의 현장 노하우를 결합해 돌봄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서비스 품질 혁신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케어로그–아쿠아랜드, 미얀마 돌봄인력 한국 유학·취업 연계 맞손

AI 기반 돌봄 솔루션 전문기업 케어로그가 미얀마 현지 파트너사 아쿠아랜드와 미얀마 돌봄인력의 한국 유학 및 취업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11월 10일 양곤에서 체결했다. 국내 돌봄 인력난 해소를 목적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은 미얀마 인력 선발부터 한국 교육기관 유학, 돌봄 현장 취업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통합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케어로그는 자체 보유한 AI 기반 한국어 교육 및 직무 온보딩 시스템을 도입하여 외국인 돌봄 인력의 초기 정착을 돕고 안정적인 인력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한국 정부 지정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24개교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미얀마 노동부와 연계하는 등 합법적이고 체계적인 인력 송출 절차를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