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 대해 최근 5년간 소셜미디어 활동 이력 공개를 요구할 계획이라는 게 밝혀졌다.
12월 10일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세관국경보호청(CBP)이 해외 입국자에 대해 최근 5년간 소셜미디어 활동 이력 공개를 의무화할 계획을 밝혔다. 그 밖에도 입국자는 최근 10년간 사용한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얼굴 사진 등 개인정보와 지문, DNA, 홍채 같은 생체인증 정보 제공도 의무화할 걸 검토하고 있다.
또 이 정보 공개 의무는 미국 입장에서 오랜 동맹국인 영국, 프랑스, 호주, 독일, 일본을 포함해 현재 비자 없이 미국 입국이 허용되는 42개국 국민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CBP는 이 정보 공개 의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초기 발령한 행정명령을 따르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행정명령에서 미국 시민, 문화, 정부, 제도, 건국 이념에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제한이 필요하다고 요구한 바 있다.
보도에선 이 제도에 대해 이 제도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2026 FIFA 월드컵 방문객에게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FIFA는 경기장에 50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 관광객 수백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망명 신청을 금지하고 30개국 이상 이민 접수를 중단하는 등 이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 영향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관광객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캘리포니아주 관광국은 2025년 동주 외국인 관광객 방문 수가 전년 대비 9%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할리우드 블러바드에서는 여름 관광객 방문자 수가 전년 대비 50%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라스베이거스도 관광객 감소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7월 차량으로 미국에 귀국한 캐나다 거주자가 전년 동월 대비 36.9%나 감소해 양국 관계 악화 영향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CBP는 이 제도에 대해 일반인의 의견을 구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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