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AI가 챗GPT용 AI 모델의 최신 패밀리인 GPT-5.2를 출시했다. 이번 출시는 샘 알트만 CEO가 2025년 12월 초 사내에 발령한 코드 레드 선언에 기반한 것으로 구글 제미나이3로부터의 경쟁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코드 레드 발령 후 불과 한 달도 채 안 되어 강행 투입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GPT-5.2는 GPT-5.2 Instant, GPT-5.2 Thinking, GPT-5.2 Pro 3가지 모델로 나뉜다. Instant는 정보 검색, 작성, 번역 등 일상적인 쿼리를 위해 속도가 최적화된 모델이며 Thinking은 코딩, 긴 문서 분석, 수학, 계획 등 복잡하게 구조화된 작업에 뛰어나다. Pro는 어려운 문제에 대해 높은 정확도와 신뢰성을 제공하는 걸 목적으로 한 최상위 모델이다.
자세히 보면 먼저 GPT-5.2 Instant는 일상 업무나 학습에 적합한 고속이면서 신뢰성 높은 경량 모델. 정보 검색이나 절차 설명, 기술 문서 작성, 번역과 같은 작업에서 명확한 개선이 확인되며 이전 모델부터 도입된 따뜻한 대화 톤을 이어받으면서 중요한 정보를 먼저 제시하는 알기 쉬운 설명을 수행한다. 안전성도 강화되어 자살이나 자해, 감정적 의존 등에 관한 부적절한 응답이 대폭 감소했다. API 가격은 100만 토큰당 입력 1.75달러, 출력 14달러다.
다음으로 GPT-5.2 Thinking은 전문적인 업무에 최적인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이며 복잡한 추론이나 코딩, 장문 처리에 뛰어나다. 도구 활용이나 다단계 프로젝트 처리 능력이 대폭 향상됐고 스프레드시트나 코드 작성 등에서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고 한다. 장문 처리 능력에서는 오픈AI MRCRv2 벤치마크에서 256k 토큰까지의 정보 검색에서 거의 100% 정확도를 달성했다. 또 차트 추론이나 UI 이해의 오류율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시각 이해 능력도 향상됐다. 주요 벤치마크 결과로는 지식 업무 작업을 평가하는 GDPval에서 70.9%, 코딩 능력을 측정하는 SWE-bench Verified에서 80.0%, 수학은 FrontierMath에서 40.3%를 기록했다. 가격은 Instant 모델과 동일한 가격대다.
OpenAI는 GPT-5.2 Thinking이 다양한 벤치마크에서 Claude Opus 4.5나 Gemini 3 Pro 결과를 상회하고 있다고 어필하고 있다.
다음으로 GPT-5.2 Pro는 가장 고도이면서 신뢰성이 높고 난이도 높은 과학적 또는 전문적인 질문에 특화된 최상위 모델이다. 최고 품질의 추론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대한 오류 감소나 프로그래밍 등 복잡한 영역에서의 성능 향상이 확인되고 있다. 실제로 통계적 학습 이론 미해결 문제를 해결하는 등 과학자 연구 지원에서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개발자는 API에서 추론 파라미터를 설정할 수 있으며 품질을 최우선하는 xhigh 설정도 이용할 수 있다. 벤치마크에서는 대학원 수준 과학 Q&A인 GPQA Diamond에서 93.2%, 수학 콘테스트 HMMT에서 100.0%, 추상적 추론의 ARC-AGI-2에서 54.2%라는 높은 점수를 달성했다. 가격은 100만 토큰당 입력 21달러, 출력 168달러다.
GPT-5.2는 챗GPT에서 12월 12일부터 전체 모델이 플러스, 프로, 고,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같은 유료 플랜 사용자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제공된다. 개발자용 API도 같은 날부터 Thinking 모델은 gpt-5.2, Instant 모델은 gpt-5.2-chat-latest, Pro 모델은 gpt-5.2-pro라는 명칭으로 제공된다. 또 기존 GPT-5.1 모델은 레거시 모델로 유료 사용자용으로 3개월간 제공이 계속된 후 제공이 종료될 예정. 코딩 용도인 Codex에 관해서는 현행 GPT-5.2를 이용할 수 있지만 향후 수 주 내에 Codex용으로 최적화된 버전도 공개될 전망이다.
오픈AI 프로덕트 리드인 맥스 슈바르처는 GPT-5.2가 코드 생성과 디버깅에서 대폭적인 개선을 실현하고 있으며 Windsurf 등 코딩계 스타트업으로부터 최고 수준 에이전트 성능이라는 보고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Thinking 모델이 이전 모델과 비교해 환각을 대폭 저감하고 오류가 38% 감소한 점도 강조했다. 또 미래에는 챗GPT를 가능한 한 최고의 개인화된 어시스턴트로 만드는 게 비전이라고 말했다.
GPT-5.2 출시 배경에는 구글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3가 다수 AI 벤치마크에서 정상을 빼앗고 소비자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시키기 시작한 것이 있다. 챗GPT 트래픽 감소나 구글로의 시장 점유율 유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오픈AI 사내에서는 위기감이 강해졌고 샘 알트만 CEO는 12월 초 사내 메모로 코드 레드를 선언하고 구글 측 공세에 대항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강구했다.
이 코드 레드 하에 알트만은 사내 리소스를 챗GPT 핵심 경험 개선에 집중시키고 광고 도입 계획 등 다른 이니셔티브를 일시 연기하며 전사를 들어 제품 경쟁력 강화에 임하는 방침을 내세웠다. 오픈AI 최고 제품 책임자인 피지 시모도 코드 레드에 의해 특정 분야에 리소스가 집결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 결과 오픈AI는 이전 버전인 GPT-5.1을 출시한 지 불과 한 달도 안 되는 이례적인 빠른 속도로 신모델 GPT-5.2 투입을 단행했다. 일부 직원으로부터는 모델 개선에 더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며 출시 연기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구글로부터 주도권을 탈환하는 게 우선시되어 GPT-5.2 출시가 강행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알트만 CEO는 세련된 파일을 출력하는 것과 같은 새로운 기능이 없더라도 GPT-5.2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최대의 업그레이드라고 느낀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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