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아크리얼, 80억 원 투자 유치‧한국딥러닝, 문서 AI 데모 플랫폼 ‘딥 에이전트 랩’ 출시

SBA, 2025 RUNWAY TO SEOUL 12월 개막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런웨이투서울(RTS)’이 오는 12월 DDP 쇼룸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전시와 런웨이를 결합한 플랫폼으로, 서울 기반 패션 브랜드의 콘텐츠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전시는 12월 17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이어지며, 개막일에는 400여 명이 참석하는 오프닝 행사와 패션·테크 기업의 IR 피칭을 포함한 데모데이가 열린다. 17개 브랜드가 참여해 컬렉션과 디자인 오브젝트를 선보이며, 일부 브랜드는 12월 29일 런웨이 무대에도 올라 시즌 메시지를 융합형 패션쇼로 구현한다. 또한 전시 기간에는 ‘브랜드 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SBA는 이번 RTS를 통해 서울 패션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며, K-패션의 글로벌 확산 가능성을 제시한다.

무신사, 브랜드 사업 강화 위해 자회사 합병 추진

무신사가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무신사 트레이딩을 합병한다. 이는 플랫폼 사업과 함께 브랜드 사업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무신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영업 시너지 극대화, 인적·물적 자원 최적화, 운영 효율화를 달성해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잔스포츠, 디키즈 등 10여 개 해외 브랜드를 전개해 온 무신사 트레이딩은 2026년 4월 합병 완료 후 무신사 브랜드 조직으로 통합되며, 임직원 전원은 무신사로 고용 승계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합병이 브랜드 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조치라고 밝혔다.

GS25 와인25플러스, 홍고추 풍미 ‘K위스키‘ 단독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K-위스키 브랜드 기원,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한 한정판 위스키 ‘기원x셰프 에드워드 리 에디션’을 16일 업계 단독으로 출시했다. 국내산 홍고추 풍미를 입힌 세계 최초의 K위스키로, 오크통에 홍고추를 담아 숙성하는 과정을 거쳐 매콤함이 위스키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것이 특징이다. 도수는 57.5도, 가격은 700ml 기준 19만 8000원이다. 해당 제품은 GS25의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인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선착순 주문 가능하며, 오는 1월부터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GS25는 기름지고 풍미 있는 한식과 곁들였을 때 음식의 맛을 돋보이게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금올리브 잇단 추천, ‘BBQ’ 11월 소비자 관심도 1위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주요 치킨 브랜드 9곳의 11월 소비자 관심도를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제너시스BBQ가 압도적인 정보량으로 1위를 차지했다. BBQ는 총 2만6524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BHC가 1만566건으로 2위에 올랐으며, 교촌치킨이 9429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푸라닭, 굽네치킨 등이 뒤따르며 치킨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되었다. 특히 황금올리브 등 스테디셀러 메뉴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져 BBQ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아크리얼, 80억 원 투자 유치… 덴탈 AI로 글로벌 확장 본격화

AI 헬스케어 기업 아크리얼이 DSC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80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금 141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독자적인 덴탈 AI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아크리얼은 자체 개발한 구강 스캐너 ‘아크스캔’이 글로벌 수준의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미국 FDA와 유럽 CE MDR 등 핵심 의료기기 인허가를 모두 획득하며 글로벌 상용화 기반을 다졌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AI 모델 고도화를 가속하고, 내년 미국 법인을 설립하는 등 미국 및 유럽 시장 중심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법무법인 미션, AI 스타트업 글로벌 전략 모색 ‘AIRENA 2025’ 성료

법무법인 미션은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AIRENA 2025’를 12월 11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몰로코 공동창업자 출신 브라이언 유 매쉬업벤처스 파트너, 에이미 배 킬사 글로벌 디렉터 등 업계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이들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 현지 파트너십, 규제 이슈 등 AI 기업이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들을 제시했다. 이날 7개 스타트업이 참여한 엘리베이터 피칭에서는 AI 자기 관리 앱 ‘루빗’이 참석자들의 가상 투자 1위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한국딥러닝, 문서 AI 데모 플랫폼 ‘딥 에이전트 랩’ 출시

문서 AI 전문기업 한국딥러닝이 핵심 솔루션인 딥 에이전트(DEEP Agent)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모 플랫폼 ‘딥 에이전트 랩(DEEP Agent Lab)’을 16일 정식 출시했다. 딥 에이전트는 딥 OCR과 딥 파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용자는 딥 에이전트 랩에서 문서를 업로드해 두 기능의 처리 과정을 각각 개별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 이는 기업들이 LLM이나 RAG(검색증강생성) 시스템 도입 전에 문서 처리 품질을 사전에 확인하도록 돕는 환경을 제공한다. 한국딥러닝은 금융, 공공, 제조, 물류 등 주요 산업별 특화 문서 AI 패키지를 함께 공개하며 문서 자동화 도입 기간을 단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육아크루, ‘1:1 육아짝꿍 연결 서비스’ 전국 오픈

지역 기반 육아 커뮤니티 플랫폼 육아크루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다이노즈가 핵심 기능인 ‘1:1 육아짝꿍 연결 서비스(짝크루)’를 전국 단위로 정식 오픈했다. 거주 지역, 출산 시기, 육아 관심사 등을 고려한 특허 출원 매칭 시스템을 통해 엄마들에게 가장 잘 맞는 동네 육아친구를 1:1로 연결해준다. 이는 육아 정보 공유를 넘어 일상 속 고립감 해소와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함이다. 다이노즈는 서비스 미운영 지역에서 1만 5천 건이 넘는 오픈 신청이 접수되는 등 육아맘들의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육아크루는 한국보육진흥원 등 24개 육아 지원 공공 기관의 공식 파트너이며, 이번 전국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엄마들에게 든든한 동네 육아 커뮤니티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걸스나잇’ 트렌드 확산…지그재그 홈웨어 판매 급성장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연말 시즌 1030 여성을 중심으로 ‘걸스나잇’ 문화가 확산되면서 홈웨어 및 홈파티 관련 상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6배 급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한 달간(11/10~12/9) 파자마 세트 거래액은 전년 대비 150%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보온성 높은 누빔 파자마는 6배 넘게 폭증했다. 친구들과 잠옷을 맞춰 입고 SNS 인증샷을 남기는 트렌드가 홈웨어 수요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힘입어 ‘세이드’, ‘타밈’ 등 입점 홈웨어 및 이너웨어 브랜드 거래액이 최대 59배까지 폭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지그재그는 오는 24일까지 ‘이너피스 기획전’을 열고 인기 상품을 최대 86% 할인 판매한다.

서울핀테크랩-에어월렉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성료

서울핀테크랩(SFL)과 글로벌 결제 플랫폼 에어월렉스(Airwallex)가 공동 진행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서울 소재 핀테크 스타트업의 해외 확장과 글로벌 결제 인프라 연계를 목표로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다수 기업이 참여해 1:1 기술 상담 및 글로벌 확장 전략 워크숍 등을 통해 맞춤형 해외 진출 로드맵을 도출했다. 에어월렉스는 일부 스타트업과 API 기반 글로벌 결제 실증(PoC) 논의 등 실질적인 협력 확장을 검토하며 파트너십 가능성을 확인했다. 서울핀테크랩 김진호 센터장은 “해외 결제가 핵심인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으며, 에어월렉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아놀드 챈은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SFL은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