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세종테크밸리, 유망기업 유치 성과 확대‧대구스타트업 리더스포럼, 초기 투자 플랫폼 도약

세종테크밸리, 유망기업 유치 성과 확대

세종특별자치시가 도시첨단산업단지 세종테크밸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첨단기업 유치 임차료 지원사업’에서 총 8개 기업을 유치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본사 이전이나 연구소 신설을 조건으로 기업에 2년간 최대 4천만 원의 임차료와 사무실 공사비를 지원하며, 임대기업으로부터 6개월간 무상 임대 혜택도 제공된다. 지난 8월 첫 모집 이후 14개 기업이 신청했고,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미래모빌리티, 디지털헬스케어, 정보보호 등 전략산업과 연관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들이 최종 선정됐다. 현재 4개 기업은 이전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4개 기업도 준비 중이다. 이번 사업은 세종테크밸리 내 입주율을 높이고 레인보우로보틱스, 마크로젠, 네이버데이터센터 등 앵커기업과의 시너지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세종테크노파크와 연계해 기업 지원을 강화하며 자족기능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대전,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조성 본격화

대전시가 한남대학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KT, 비케이비에너지, 엠아르오디펜스와 함께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AI 경쟁 심화에 대응해 연구기관과 기업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것으로, 한남대 캠퍼스 내 7,457㎡ 규모 부지에 2028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학습을 위한 GPU 서버, 고성능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핵심 인프라가 갖춰지며,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설비와 GPU 컨트롤타워 기능을 통해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스타트업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AI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각 참여 기관은 설계·운영, GPU 공급, 보안 등 역할을 분담해 안정적 운영을 지원한다. 대전시는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AI 스타트업 성장 촉진, 산업 전환 가속화, 디지털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올해 지역경제 견인한 기업·기술인 선정

광주광역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기술인을 선정해 인증서와 상패를 수여했다. 이번 시상에는 광주형일자리기업 3개사, 일자리우수기업 16개사, 우수중소기업인 5명, 광주명장 1명, 기술장 3명이 포함됐다. 광주형일자리기업으로는 한국알프스, 나눔테크, 신성테크가 선정됐으며, 이들 기업은 적정임금과 노동시간, 노사책임경영 등 지표에서 모범을 보였다. 일자리우수기업은 고용 증가율이 높은 16개사가 뽑혀 경영안정자금 확대, 수출진흥자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또한 중소기업인 5명이 기술력과 고용창출 성과로 우수중소기업인에 올랐으며, 미용 분야의 이정례 대표가 광주명장으로 선정됐다. 기술장에는 제조업 현장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며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한 3명이 이름을 올렸다. 광주시는 이번 선정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과 기술인의 성과를 지역경제 성장의 기반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대구스타트업 리더스포럼, 초기 투자 플랫폼으로 도약

대구광역시가 12월 17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Quad에서 제61차 대구스타트업 리더스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무아행, 브이에스팜텍 등 8개 유망 스타트업과 수도권·지역 투자사 20곳이 참여해 기술과 사업 모델을 발표하고 1대 1 투자 상담 및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지난 10년간 377개 스타트업을 지원해온 리더스포럼은 바이오링크, 아쿠아웍스, 에너캠프, 이노파마 등 다수 기업의 초기 투자 유치와 성장에 기여한 바 있다. 분기별 정례 개최와 사전 실무교육을 통해 스타트업이 철저히 준비된 상태에서 투자사와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추천을 연계해 민·관 협력형 창업지원 체계와도 연결된다. 2026년 구조 개편으로 팁스 지원 규모가 확대될 예정인 가운데, 지역 스타트업들이 리더스포럼을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리더스포럼을 지역 창업 생태계의 핵심 투자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콘진원, 나주서 K-애니메이션 상영회 개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애니메이션 플랫폼 라프텔과 함께 12월 10일 CGV 나주에서 지역민을 위한 ‘K-애니메이션 상영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첫 상영회 이후 지역사회의 호응과 확대 요청을 반영해 마련된 연말 특별 프로그램으로, 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아동과 주민들에게 애니메이션을 통한 문화 향유의 장을 제공했다. 상영작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용한소녀’였으며, 라프텔이 지역사회 문화 나눔을 위해 협찬했다. 나주시 지역아동센터와 주민들이 참여해 의미 있는 연말 활동으로 평가됐으며, 콘진원은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K-콘텐츠의 매력을 알리고 문화 격차를 완화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이번 상영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나눔의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천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경기도, 공공디자인 나눔으로 영세기업 경쟁력 강화

경기도가 추진하는 ‘공공디자인 나눔 사업’이 영세기업의 상품 경쟁력 제고와 공공기관 환경 개선에 성과를 내고 있다. 도는 지난 16일 성과보고회를 열고, 비영리 영세기업과 도립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디자인 지원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사업에서는 포장·패키지·로고 등 기업 맞춤형 디자인 10건, 실용화 제작 지원 5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공간 환경개선 1건이 이뤄졌다. 특히 상담공간 개선은 색채와 그래픽을 활용해 단순한 상담실을 치유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2013년 시작된 이 사업은 민·관·산·학 협력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참여 기업의 매출이 평균 176%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는 등 실질적 성과를 입증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디자인 사각지대 해소와 생활 속 공공디자인 확산을 통해 지역경제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강화할 방침이다.

2025 경남 K-디자인 전람회 시상식 열려

경상남도가 12월 17일 창원 동남아트센터에서 ‘2025 경남 K-디자인 전람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람회는 국제 산업디자인 공모전으로, 산업디자인 육성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02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AI융합 분야를 포함한 5개 자유주제와 도내 기업이 제안한 6개 기업주제로 총 983점이 출품됐으며, 해외 5개국도 참여해 국제적 규모를 더했다. 심사를 거쳐 35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고, 대상은 대구의 오준서 디자이너가 출품한 ‘frame’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현실과 가상을 자유롭게 전환하는 확장 현실 디바이스로 미래형 사용자 경험을 제시했다. 자유주제 금상에는 일본의 ‘나가오카 야채 책갈피’, 인천팀의 ‘Petra’가, 기업주제 금상에는 서울의 ‘스마트캐치’가 선정됐다. 고등부 금상은 마산 무학여고와 성지여고 학생팀이 수상했다. 수상작들은 서울 코엑스 전시를 마친 뒤 21일까지 창원 동남아트센터에서 전시된다. 경남도는 이번 전람회를 통해 디자인산업과 인재 육성을 강화하며 창의적 디자인 환경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다이버, ‘컴업스타즈‘ 선정…일본 시장 진출 속도 낸다

굿즈 제작 및 관리 솔루션 기업 다이버(DiiVER)가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의 주요 프로그램인 ‘컴업스타즈 2025’의 최종 20개 기업 중 ‘컴업 20: JAPAN 5’에 선정되며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다이버는 기획부터 생산, 검수, 배송, 글로벌 풀필먼트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 제공하는 SaaS 기반 굿즈 제작 워크플로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굿즈 문화가 성숙했음에도 통합 관리 솔루션이 부족한 일본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최적화된 IP 비즈니스 솔루션 구축을 목표로 한다. 다이버는 컴업스타즈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파트너십 구축, 법규제 대응 등 일본 진출의 핵심 난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데이터브릭스, 1,340억 달러 기업가치로 투자 유치… 매출 48억 달러 돌파

데이터 및 AI 기업 데이터브릭스가 1,340억 달러(약 190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40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L 투자를 유치 중이라고 17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2025 회계연도 3분기 기준 연간 환산 매출(run-rate) 48억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55%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데이터브릭스는 신규 자금을 바탕으로 ‘데이터 인텔리전트 애플리케이션’ 지원을 확대하고, 이를 위한 레이크베이스, 데이터브릭스 앱, 에이전트 브릭스 등 세 가지 핵심 전략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데이터 웨어하우징과 AI 제품 부문 모두 연 환산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최근 12개월간 잉여현금흐름 흑자를 유지하는 등 재무적으로도 견고함을 입증했다.

AWS·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 360 포 AWS’ 발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세일즈포스와 협력해 AWS 환경에서 구동되는 ‘에이전트포스 360 포 AWS’를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 기반의 검증된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하며, AWS의 글로벌 보안 인프라 상에서 기업의 신뢰성, 거버넌스, 가치 실현 속도 등 AI 도입 핵심 과제에 안전하게 대응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세일즈포스 트러스트 바운더리 내에서 LLM 트래픽을 유지해 고객 데이터 보호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에이전트포스 360 포 AWS는 내년 초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단독 제공될 예정이다.

토스-CU, 얼굴 인식 결제 ‘페이스페이’ 팝업스토어 오픈

핀테크 기업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편의점 CU(BGF리테일)와 손잡고 얼굴 인식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 체험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페이스페이 기프트 팩토리’라는 이름의 이번 팝업은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서울 여의도 IFC몰 노스아트리움에서 ‘산타의 선물 공장’을 주제로 운영된다. 카드나 스마트폰 없이 1초 이내 결제가 가능한 페이스페이는 지난 11월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결제 경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팝업에서는 CU 단독 판매 제품과 크리스마스 한정 굿즈를 판매하며, 페이스페이로 결제 시 최대 1만 원 즉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SNS 후기 이벤트 참여자 100명에게는 ‘산타가 준비한 선물’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