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韓 스타트업, 간사이 공략 본격화‧코스포, 美 앱 협회 ACT와 MOU 체결

호텔스컴바인, ‘맥스X벨리곰‘ 크리스마스 컬래버 캠페인 진행

글로벌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의 캐릭터 ‘맥스’와 롯데홈쇼핑의 인기 캐릭터 ‘벨리곰’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 협업 캠페인을 전개한다. 양사 캐릭터는 ‘산타 크루’로 변신해 시민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영상 콘텐츠를 22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캐릭터를 통해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여행의 행복’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연말 여행 성수기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상 공개와 함께 22일부터 31일까지 호텔스컴바인 여행권과 맥스X벨리곰 협업 에코백을 증정하는 SNS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호텔스컴바인은 친숙한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의 감성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레드브릭, 보안 강화한 기업 AI ‘엔터프라이즈 AI’ 출시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엔진 스타트업 레드브릭이 기업 내부 데이터를 안전하게 학습하고 활용할 수 있는 보안형 업무 자동화 플랫폼 ‘엔터프라이즈 AI’를 공식 출시했다. 23일 밝힌 이 솔루션은 기업 내부의 문서, 메일, 채팅, 규정 등을 학습해 직원의 역할과 권한에 맞춘 개인화된 응답과 업무 자동화를 지원한다. 특히,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는 비보관 정책과 원본을 열어보지 않는 무복호화 추론 구조, 전 구간 암호화 등 강력한 보안 아키텍처를 적용해 기업의 민감 정보 유출 우려를 최소화했다. 레드브릭은 이번 출시를 계기로 실무 지식을 이해하고 실행까지 지원하는 업무형 AI 영역을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코스포, 美 앱 협회 ACT와 MOU 체결…글로벌 협력 강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지난 10일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5’에서 미국 앱 협회(ACT, The App Association)와 글로벌 스타트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스타트업 친화적인 글로벌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향후 디지털 경제 분야의 정책 개선 협력과 정책 결정자-스타트업 연계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한 코스포 2,600여 개 회원사는 ACT의 글로벌 커뮤니티 참여를 통해 해외 정책 동향 공유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

강원혁신센터, ‘강원BRIDGE 엔젤클럽’ 개최

(재)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해정)가 지난 22일 센터 포레스트홀에서 지역 엔젤투자자 모임인 ‘강원BRIDGE 엔젤클럽’ 연말 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센터 펀드 출자자 및 대학교수, 투자사 대표 등 엔젤투자자 10여 명이 초청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서해석 회계사의 엔젤투자 세제 혜택 강의를 듣고, 강원혁신센터 투자조합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를 받는 등 정보 교류와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블루오션벤처스 이준희 대표는 “강원지역 기업에 대한 투자는 단순 절세를 넘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출 완화 등 공익적 가치 실현에도 기여한다”고 센터의 지속적인 가교 역할을 당부했다. 강원혁신센터는 이번 모임을 발판 삼아 지역 스타트업에 대한 엔젤투자 발굴부터 실행까지 이어지는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바이오션 해원랩, 해마 포뮬러 기반 ‘해마맥스 아르기닌 120000′ 출시

해양바이오 전문기업 바이오션이 웰니스 브랜드 해원랩을 통해 신제품 ‘해마맥스 아르기닌 120000’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번 신제품은 바이오션이 제주 지역에서 직접 양식하고 공급하는 국내산 해마분말과 고함량 L-아르기닌을 결합한 복합 포뮬러 제품이다. 여기에 블랙마카, 타우린, 비타민 등 활력 보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원료를 배합해 기능성과 균형을 동시에 추구했다. 해원랩은 원료의 본질을 살리고 제조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인공 코팅을 배제한 정직한 제형을 채택했으며, 전 공정은 HACCP 인증 시설에서 이뤄졌다. 예로부터 활력의 상징으로 여겨져 온 해마를 현대적인 웰니스 트렌드에 맞춰 기능 설계의 원료로 재해석했다는 설명이다. ‘해마맥스 아르기닌 120000’은 12월 23일 오전 11시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바이오션은 앞으로도 해양 생명자원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NC AI, 직스테크놀로지와 ‘피지컬 AI 시대‘ 전략적 맞손

국내 AI 기업 NC AI가 국산 CAD 기술 전문기업 직스테크놀로지와 산업 현장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19일 체결했다. 양사는 NC AI의 3D 생성 AI 기술(바르코 3D)과 직스테크놀로지의 CAD 기반 데이터 처리 역량을 결합해 가상환경과 현실세계를 정밀하게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력은 디지털 트윈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고도화에 필수적인 대규모 학습 환경을 자율적으로 구축하는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를 통해 제조, 건설, 물류 등 산업 전반의 실질적인 생산성 혁신과 스마트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아임웹 앱스토어, 입점 앱 전년比 5배 증가 ‘고속 성장‘

브랜드 빌더 아임웹이 자사몰 운영에 필요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앱스토어의 주요 성과를 23일 공개했다. 아임웹 앱스토어는 결제부터 CRM, 마케팅, 물류까지 16개 분야 약 100여 개 외부 앱을 통해 자사몰 운영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했다. 2025년 11월 기준으로 입점 앱 수가 전년 동월 대비 5배 이상 증가했으며, 브랜드가 자사몰에 앱을 연동한 건수와 앱스토어 결제액 또한 각각 40%, 36% 증가하는 등 주요 지표가 동반 성장했다. 이는 자사몰 운영 고도화에 대한 브랜드들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검증된 외부 솔루션 활용이 늘어난 결과로 해석된다. 아임웹 측은 앞으로도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을 지속하며 개방형 생태계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토스, 2026년 상반기 TEP 에이전시 17곳 선정… 동반 성장 생태계 구축

토스(비바리퍼블리카)의 광고 서비스 토스애즈가 ‘2026년 상반기 TEP(Toss Ads Excellence Partner)’ 우수 에이전시 17개사를 선정하고 동반 성장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TEP는 토스애즈와 협력하는 대행사 중 2025년 7월부터 11월까지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파트너를 발굴해 지원하는 제도다. 선정된 17개사에는 TEP 전용 광고 상품 패키지, 맞춤형 성과 리포트 및 인사이트, 전용 프로모션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파트너사 실무진을 위한 ‘커넥트 데이’ 개최 등 파트너십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토스애즈 측은 “핵심 파트너의 높은 퍼포먼스를 위한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당근알바, 금융결제원과 손잡고 금융인증서 도입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의 구인·구직 서비스인 당근알바가 이용자 간 신뢰 증진 및 서비스 안전성 강화를 위해 금융결제원의 금융인증서를 새로운 인증 수단으로 추가했다. 이는 당근알바가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인증 체계 강화의 일환이다. 금융인증서는 금융거래 수준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갖춘 범용성 높은 인증 수단으로, 클라우드 기반이어서 이용 편의성과 보안성이 우수하다. 당근알바는 이번 도입으로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구인·구직자 간 상호 신뢰도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한국 스타트업, 간사이 공략 본격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과 함께 ‘Plug in : Osaka #7’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한국 스타트업의 간사이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도쿄에서 열린 공동 프로그램의 후속 지원으로, 일본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운영사인 Sansan과 협력해 기획됐다. 단순 행사 참여를 넘어 실제 비즈니스 연계를 목표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오픈이노베이션 행사와 일본 대규모 전시회 연계로 이뤄졌으며, 첫날에는 오사카 스타트업 허브 ‘JAM BASE’에서 간사이 시장 분석과 진출 전략 공유가 진행됐다. 이어 국내 스타트업 10개사가 현지 대기업·투자사·정부기관을 대상으로 발표를 진행했고, 오릭스·로토제약·NTT WEST 등과 협업 논의를 이어갔다. 이후 참가 기업들은 ‘Startup JAPAN EXPO’에 참여해 110여 건의 1:1 미팅을 진행했으며, 현장에서 일본 상장사와의 계약 1건이 즉시 체결되는 성과도 나왔다. 부산창경은 제조업 기반이 강한 간사이 지역이 한국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업 가능성이 높다며, 공동 진출 모델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 안착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