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SBA, 해외 실증 글로벌 진출 지원 본격화‧원더스랩-자버, 지역 중소기업 AX 가속화 ‘맞손’

오케스트로, 전사 AI 경진대회 ‘AI Shift 2025’ 성료

AI·클라우드 전문 기업 오케스트로가 전사 AI 경진대회 ‘OKESTRO AI Shift 2025’를 개최했다. 오케스트로는 AI 코딩 도구 도입과 바이브 코딩 환경 구축으로 개발 생산성을 55% 이상 향상시키고 서비스 배포 주기를 2배 이상 단축하는 등 AI 기반 개발 및 업무 전환 성과를 공유했다. 개발, 기획, 운영 등 다양한 직무 구성원들이 참여해 현업 문제를 AI로 해결한 과제들을 선보였으며, 이 중 상당수는 이미 실제 업무에 적용됐다. 쿠버네티스 설치 자동화 툴, Ceph 스토리지 장애 분석 AI 시스템 등 현업 적용 사례가 주목받았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사적인 AI 활용 체계를 강화하고 제품 기능 고도화와 개발 시스템 혁신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메타빌드, 과기정통부 ‘우수기업부설연구소‘ 지정

AX플랫폼 및 AI연계 기술 전문기업 메타빌드의 기업부설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도 하반기 우수기업부설연구소’로 지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약 200개 기술기업이 지원한 이번 공모에서 최종 34개 연구소에 이름을 올렸다. 메타빌드는 ‘MESIM AX연계플랫폼’, ‘LLaMON 풀스택 AX플랫폼’, ‘Klever Twin 디지털트윈관제플랫폼’ 등 다양한 첨단 기술 분야에서 이룬 우수 연구 성과와 체계적인 연구개발 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LLaMON AX플랫폼을 활용한 AI상담, AI민원상담 등 다수의 성공적인 적용 사례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조풍연 대표는 “27년간 축적한 AI 및 연계 미들웨어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AX플랫폼’과 ‘피지컬 AI’와 연동한 산업특화 기술 상용화에 집중하여 세계 최고 AI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메타빌드는 향후 3년간 우수기업부설연구소로서의 자격을 유지하며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

어니스트AI, AGI 국책과제 1단계 초과 달성… 2단계 연구 가속화

금융 AI 플랫폼 기업 어니스트AI가 주관하는 차세대 AGI 국책과제 컨소시엄이 1단계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컨소시엄은 283만 건 규모의 동적 인과 지식 그래프(DCKG)를 구축하고, CIKM, EMNLP 등 세계적 AI 학회에 논문 6편을 발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인과관계 추론에서 86% 이상의 정확도를 보인 뉴로-심볼릭 패턴 마이너 기술로 전문가 수준의 추론 능력을 입증했다. 성공적인 1단계 성과를 바탕으로 진행될 2단계 연구에는 KAIST 주재걸 교수팀이 새롭게 합류해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 등을 복합 이해하는 옴니모달 인과 지식 기반 추론 엔진 개발을 주도한다. 어니스트AI는 확보된 원천기술을 설명 가능한 AI 인터페이스 및 금융 이상거래탐지시스템 등 자사 금융 AI 솔루션에 적용할 예정이다.

베스펙스, 신규 펨테크 ‘수너 헬스‘ 상표 출원… 2026년 美 시장 공략

펨테크 스타트업 베스펙스가 새로운 브랜드 ‘soonr health(수너 헬스)’ 상표를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원하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더 빠른 임신’을 목표로 하는 수너 헬스는 기존 여성만을 타깃으로 하는 서비스와 달리 커플이 함께 사용하는 관계형 웰니스 플랫폼이라는 점을 차별화한다. 2026년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코스닥 상장사 수젠텍의 자회사인 베스펙스가 하드웨어와 AI 앱을 결합해 최적의 임신 타이밍과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베스펙스는 현재 67만 커플 유저가 이용하는 ‘시그널링’ 앱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주원 대표는 수너 헬스를 글로벌 펨테크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엠에이치에스, 예스톤 서브컬처 콘셉트 RTX 50 시리즈 그래픽카드 4종 독점 공급

고효율 AI 반도체 냉각 솔루션 전문기업 엠에이치에스(MHS)가 글로벌 그래픽카드 제조사 예스톤(Yeston)의 ‘서브컬처 콘셉트 RTX 50 시리즈 그래픽카드 4종’을 한국 PC 하드웨어 시장에 독점 공급한다. 성능 중심으로 고착화된 국내 시장에 디자인과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제품군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국내에 처음 출시되는 RTX 50 시리즈 기반 그래픽카드는 Yeston Sakura Atlantis/Sakura RTX 5080, Sakura RTX 5070, Cute Pet RTX 5060 등 총 4종이다. 이 제품들은 별도의 수작업 튜닝 없이도 완성도 높은 서브컬처 콘셉트 외형을 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엠에이치에스는 그래픽카드 유통 외에도 자체 개발한 차세대 수냉 시스템 MACS(Micro-Aqua Cooling System) 기술력을 바탕으로, 예스톤과 MACS를 적용한 GPU 전용 쿨러 ‘르네상스’ 탑재 제품 출시를 위한 협력을 논의 중이다. 신제품 4종은 컴퓨존 쇼핑몰을 통해 독점 판매된다.

서울경제진흥원, 해외 실증 통해 글로벌 진출 지원 본격화

서울경제진흥원이 서울 기업의 해외 시장 진입을 체계적으로 돕기 위해 태국 방콕에서 ‘테스트베드 해외 실증’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화 지원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을 실제 해외 산업 환경에서 시험해 기술 경쟁력과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단순 홍보나 현장 방문을 넘어 현지 사용 조건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증을 진행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실증은 태국자동차연구원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모빌테크·오토기기·디플리 등 3개 기업이 참여한다. 태국자동차연구원은 자동차 산업 전문 연구기관으로 시험·검증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실증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참여 기업들은 태국 산업 수요와 규제 환경을 반영한 실증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인하고 동남아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실증 모니터링과 평가 자문을 맡아 기술적·제도적 기준에 부합하는 실증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실증부터 사업화 연계까지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며, 향후 해외 박람회 참가와 인증 연계 방안도 검토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돕겠다는 방침이다.

원더스랩–자버, 지역 중소기업 AX 가속화 ‘맞손‘

AI 에이전트 전문 기업 원더스랩과 메시징 AI 에이전트 기업 자버가 지역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3일 양사는 복잡한 컨설팅 방식 대신 중소기업에게 익숙한 모바일 메시징 채널을 AI 도입의 출발점으로 삼아 ‘바로 쓰는 AI’를 구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마케팅, 계약, 고객 커뮤니케이션 등 반복적이고 핵심적인 실무에 맞춤형 실행형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자동화를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술 정보 접근성이 낮은 지역 중소기업의 AX 부담을 낮추고, 실질적인 업무 효율 향상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와탭랩스–비트라이스, IT 운영·보안 시장 공동 공략

와탭랩스와 비트라이스가 IT 운영 및 보안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각 사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IT 인프라 운영과 보안 시장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영업과 마케팅을 통해 신규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와탭랩스의 AI 기반 옵저버빌리티 기술과 비트라이스의 데이터 보호·인프라 구축 역량이 결합되며 사업 시너지가 기대된다. 와탭랩스는 통합 모니터링 SaaS를 제공하는 옵저버빌리티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1200여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비트라이스는 데이터 관리와 보안 중심의 IT 솔루션을 제공하며 500여 곳 이상의 고객사에 서비스를 공급 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장기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IT 운영 및 보안 시장에서 공동 경쟁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하이퍼엑셀·망고부스트, 차세대 AI 인프라 협력 강화

AI 반도체 기업 하이퍼엑셀이 망고부스트와 차세대 AI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급증하는 AI 워크로드로 복잡성이 커지는 데이터센터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과 운영 효율 개선을 공동 목표로 설정했다. 협력은 기술 교류와 공동 검증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하이퍼엑셀은 LLM 추론에 특화된 AI 반도체 LPU와 소프트웨어 스택을 기반으로 고성능 AI 가속 인프라를 개발 중이며, 망고부스트는 DPU 기반 네트워크·시스템 최적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각자의 기술을 결합해 AI 인프라 전반에서 성능 향상과 운영 효율 개선 효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측 대표는 이번 협약이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현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반도체부터 운영 기술까지 아우르는 실질적 성과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향후 국내외 AI 및 데이터센터 시장을 대상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근로자 급여 선지급 플랫폼 ‘리프트‘, 베트남 공식 론칭…현지 한국 제조기업 공략

직원 복지 핀테크 스타트업 리프트가 근로자 급여 선지급(EWA) 플랫폼을 베트남에 공식 출시했다. 현재 호치민 인근 한국 제조기업 5곳에 도입되어 약 500명의 현지 근로자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리프트는 근로자가 일한 만큼 급여를 미리 인출해 월급 전 만성적인 현금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기업에는 별도 관리 부담 없이 근속 유지와 조직 안정화에 기여하는 HR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 초기 운영 기간 동안 이용 근로자의 재이용률은 95%, 퇴사율은 0%를 기록하며 실효성을 입증했다. 리프트는 내년 6월까지 고객사를 20곳으로 확대하고, 향후 근로자 전용 핀테크 슈퍼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비투엔, 몽골 관세행정 AI 챗봇 1차 사업 완료

비투엔이 버넥트·리벨리온과 함께 몽골 관세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한 AI 기반 실증 사업의 첫해 과정을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AI-반도체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서버용 AI 반도체를 활용한 관세행정 지원 챗봇과 증강 검색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2년간 진행된다. 몽골 관세청은 그동안 수입 품목의 HS Code 분류를 수작업으로 처리해 오류와 민원이 반복돼 왔으며, 이번 AI 시스템 도입으로 품목 분류의 정확성과 속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증은 비투엔의 RAG 플랫폼 ‘하이퍼글로리’를 리벨리온 NPU 서버에 적용하고, 버넥트가 튜닝한 LLM을 결합해 고성능 환경을 구현했다. 여기에 몽골 관세 정책과 신고서 데이터를 학습시켜 현지 맞춤형 모델을 구축했으며, 품목 입력부터 HS Code 추천, 신고서 작성까지의 절차를 자동화해 업무 효율을 높였다. 비투엔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타 국가 관세청으로의 확장, 다국어 지원, 규정 자동 업데이트 기능 등을 고도화해 글로벌 표준형 AI 통관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하이퍼글로리는 관세 분야 외에도 Q&A 챗봇, 의사결정 지원, 지식관리 등 다양한 기업 환경에 적용 가능하며,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공공·금융 분야에서도 활용성이 높다. 최근 KTR AI 인증과 GS 1등급을 획득하며 기술 신뢰성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