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영화인 커뮤니티 협력 기반 확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 입주한 두 기업, 픽셀과 에프팔육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영화 분야 커뮤니티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양사는 지난 12월 1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화 창작자들이 작품 제작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활동할 수 있는 구조 마련을 목표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커뮤니티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픽셀은 영화인을 잇는 단계적 협력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며, 독립·단편영화 데이터 구축과 아카이빙 경험을 갖춘 에프팔육이는 축적된 기록을 기반으로 창작 생태계 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데 참여한다. 두 기업 대표 모두 영화 전공자로서 현장의 구조적 한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한 점도 협약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경콘진은 이번 사례가 입주기업 간 자발적 교류에서 비롯된 새로운 협력 모델이라며 향후 허브 중심의 공동 프로젝트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인천시, 중소기업 기술전환 지원체계 구축
인천시가 중소기업의 기술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종합 지원체계를 마련하며 관련 기관들과 협력 기반을 공식화했다. 시는 기술보증기금,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지식재산센터, 중소기업 협·단체 등과 함께 기술전환 혁신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구조 고도화와 디지털·친환경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이 외부 기술을 도입해 신속히 전환하는 역량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자 기술 발굴부터 이전, 사업화, 투자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기술 수요기업 발굴, 기술거래 중개, 보증, 자금 지원, 실증사업, 벤처펀드 투자 등 역할을 분담해 기술혁신 기업의 시장 안착을 돕게 된다. 특히 시는 기술혁신형기업 지원사업의 조기 소진을 계기로 내년 관련 자금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고 기술전환 융자도 저리로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협력체계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 중소기업인 대상 시상식 개최
부산시가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인을 선정해 격려하는 ‘2025년 부산광역시 중소기업인 대상’ 시상식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 상은 부산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3년 이상 기업을 운영하며 10명 이상을 고용한 기업인 가운데 기술혁신과 경영 선진화를 이끈 이들에게 수여된다. 올해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총 7명이 최종 선정됐으며, 제조·모빌리티·의료IT·IoT·수산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경쟁력을 높인 공로가 인정됐다. 수상 기업들은 전동화 부품 생산, 해수펌프 기술 국산화,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IoT 단말기 개발, 산업용 실링 제조, 건강기능식품 개발, 수산업 디지털 전환 등 각 산업에서 성과를 내며 부산 경제 기반 강화에 기여해 왔다. 시는 수상자에게 표창과 트로피를 전달하고 향후 3년간 자금 우대, 세무조사 유예, 공영주차장 및 광안대교 무료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지역 산업의 성장 동력으로서 중소기업인의 역할을 강조하며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할 계획이다.
미생물 검사 확대… 제약·바이오 지원 강화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가 미생물 시험 서비스 범위를 넓히며 제약·바이오 분야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센터는 최근 세포배양 기반 접종시험법을 표준화해 산업계와 연구기관, 의료기관 등에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시험법은 생물의약품 생산 과정에서 사용되는 세포주와 원료에 바이러스 오염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는 핵심 절차로, 품질과 안전성 확보에 직접적으로 기여한다. 재단은 이미 배기먼지를 활용한 비침습적 동물 건강 모니터링 기술과 외래성 바이러스 부정시험 기술을 도입하며 미생물 검사 체계를 고도화해 왔다. 이러한 기술적 기반을 통해 전임상센터는 실험동물 관리부터 생물의약품 안전성 평가까지 이어지는 비임상시험 지원체계를 구축했으며, 신약 개발 과정의 신뢰성과 효율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단은 향후 미생물 검사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고품질 시험데이터 제공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경쟁력 제고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
판교테크노밸리 임직원 8만3천 명… 고용 증가세 지속
경기도가 발표한 ‘2025년 판교테크노밸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제1·2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은 1,780개사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임직원 수는 약 8만3천 명으로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1판교는 일부 앵커기업의 이전으로 입주기업이 줄었지만, 제2판교는 입주가 확대되며 기업 수가 4% 늘었다. 업종 구성은 IT가 60% 이상을 차지하며 중심 산업으로 자리하고, BT·CT 분야도 각각 11% 비중을 보였다. 중소기업이 전체의 85%를 차지해 혁신 생태계의 기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 증가세는 제2판교의 본격 가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며, 종사자 평균 연령은 37.9세, 연구 인력 비중은 31%로 나타났다. 활성화 과제로는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요구가 가장 높게 집계됐다. 경기도는 교통대책과 기업환경 개선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를 디지털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미래모빌리티 산업 기여자에 도지사 표창
충남도가 미래모빌리티 산업 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KAIST 모빌리티연구소 장기태 소장과 충남대 김용주 교수를 ‘미래모빌리티 산업 발전 유공’ 표창 대상자로 선정했다. 두 기관은 핵심 기술 연구와 실증 인프라 조성 등 지역 산업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지난해 내포신도시에 문을 연 KAIST 모빌리티연구소는 원천기술 개발, 기술창업 지원,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연구와 산업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자리 잡았으며, 개소 이후 28개 기업·기관이 입주하는 성과를 냈다. 충남대는 산업부의 ‘친환경 디지털·전동화 농기계 실증 기반 구축사업’을 도내로 유치하며 농기계 산업 기반을 충남으로 확장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 사업은 지역 간 산업 불균형 해소와 농생명바이오클러스터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연구기관과 대학의 성과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충북도, 데이터산업 육성 전략 논의
충북도가 데이터 기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충청북도 데이터위원회’를 열고 데이터산업 육성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본계획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공공데이터의 체계적 관리, 산업데이터 활용 기반 확대, 데이터 생태계 조성 등 실행 전략이 집중 검토됐다. 위원들은 데이터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기 위해서는 정확한 품질 관리와 표준화, 시스템 간 연계가 필수라고 강조했으며, 운영 체계 전반의 정비가 성과를 좌우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서는 데이터 품질 기준 마련, 빅데이터 허브 고도화, 산업데이터 통합 체계 구축, 산·학·연 협력 기반 강화, 전문인력 양성 모델 정착 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충북도는 제안된 내용을 반영해 단기적으로는 품질·기준·연계 정비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산업 현장 중심의 활용 과제를 발굴해 민간 활용을 확대하는 단계적 추진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남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본격 시동
전라남도가 미래 농업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회를 열고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도내 지자체, 대학, 연구기관, 바이오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집중 검토했다. 참석자들은 식품소재·천연물·미생물 등 지역별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인프라 구축, 인재 양성, 기업 투자유치, 지·산·학·연 협력체계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전남은 이미 흑하랑 상추 건강차, 차즈기 기반 제품, 유자 부산물 화장품 원료 등 다양한 성과를 내며 산업 기반을 다져왔다. 정부가 이달 초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를 지정한 가운데, 전남도는 이를 중심으로 농업인에게는 스마트팜과 계약재배 확대를 통한 소득 기반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안정적 원료 공급망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상생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부터 추진될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을 위해 국비 161억 원을 확보하며 인력 양성과 스타트업 지원 체계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막힌 기업 애로, 현장에서 해결
경남도가 올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수된 기업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하며 현장 중심의 지원 성과를 냈다. 도는 ‘찾아가는 기업애로 상담장’과 온라인 플랫폼 ‘경남기업119’를 통해 총 172건의 애로를 발굴했고, 이 중 163건을 처리했다. 특히 시군과 고용센터가 함께 기업을 직접 방문해 문제를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상담장이 본격 운영되며 기업 만족도가 높아졌다. 기업들이 호소한 주요 어려움은 기반시설 구축, 사업 및 자금 지원, 인력·교육, 제도 개선 등이었으며, 도는 어린이집 신축 인가, 공장 증축, 외국인 근로자 통번역 및 자녀 교육 지원 등 맞춤형 조치를 추진했다. 또한 산업단지 내 교통시설 정비, 방역 강화, 폭우 대비 하수도 정비 등 현장 불편을 해소하는 조치도 이어졌다. 창원·사천·거제·진주·함안 등 지역별 기업 사례에서도 부지 규제 완화, 허가 절차 신속 처리, 통번역 지원, 교육 지원, 전신주 이설 등 구체적 해결이 이뤄졌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현장을 중심으로 기업 지원 체계를 강화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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