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옴니모달 HyperCLOVA X 공개
네이버클라우드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첫 성과로 옴니모달 AI 모델 2종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 중 ‘HyperCLOVA X SEED 8B Omni’는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를 처음부터 함께 학습하는 네이티브 옴니모달 구조를 전면 적용했다. 함께 공개된 ‘HyperCLOVA X SEED 32B Think’는 추론형 AI에 시각, 음성, 도구 활용 능력을 결합해 복합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구현했으며, 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주요 과목 1등급에 해당하는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AI 모델과 견줄 만한 성능을 입증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 모델들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데이터 확보 및 단계적 스케일업을 통해 검색, 커머스, 산업 현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카카오, GPU 확보 사업 목표 초과 달성
카카오는 정부의 ‘GPU 확보 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을 빠르게 진행하며 연내 목표를 크게 넘어섰다. 정부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서 카카오는 총 2,424장의 GPU B200을 확보해 5년간 운영할 계획이며, 안산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구축 속도를 앞당겼다. 현재 255노드, 2,040장의 GPU 설치를 완료해 당초 목표의 4배 이상을 달성했다. 조기 구축은 데이터센터의 전력·냉각 시스템과 프로젝트 관리 역량이 뒷받침한 결과로, 공급사 협력과 사전 기술 검증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특히 열복도 밀폐시스템을 적용해 고성능 GPU 서버의 냉각 효율을 높였다. 카카오는 인프라뿐 아니라 AI 개발 환경도 함께 제공한다. 국가 AI 컴퓨팅 자원 포털과 연동된 플랫폼을 통해 카카오클라우드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머신러닝 워크플로우 자동화를 지원하는 쿠브플로우를 제공해 연구 효율성을 강화했다. 현재 구축된 인프라는 성능 테스트 중이며, 내년 1월부터 산·학·연 과제에 제공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안정적인 GPU 인프라 운영을 기반으로 국내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바이오컴, 시리즈A 투자 유치로 AI 헬스케어 혁신 가속
AI 헬스케어 기업 바이오컴이 NH 농협은행, 나이스투자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등으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바이오컴은 국내 최대 수준으로 확보한 정밀 대사체 데이터와 멀티오믹스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개인별 최적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력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2025년 매출 2.2배 성장 및 영업이익 흑자 전환으로 이어져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AI 에이전트 고도화에 집중하며, 2026년 상반기 대사체 분석 기반의 ‘AI 행동 변화 코칭 에이전트’를 정식 출시해 글로벌 AI 헬스케어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스픽, 강남역에 ‘올해는 트일 것이다’ 새해 다짐 전광판 띄운다
AI 영어 학습 솔루션 스픽이지랩스코리아가 2026년 새해 첫 오프라인 캠페인 ‘올해는 트일 것이다’를 강남역 11번 출구 부근에서 개최한다. 12월 31일부터 1월 2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참여자가 현장 키오스크에 2026년에 이루고 싶은 소원을 입력하면, “올해는 ㅇㅇㅇ 트일 것이다”라는 문구가 건물 외벽 대형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체험형 이벤트다. 개인의 다짐을 모두와 공유하는 ‘나만의 선언’을 구현하여 새해 도전을 응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여자는 개인 사진이 담긴 ‘새해 트임 부적’을 기념품으로 받고, 럭키드로우 이벤트와 붕어빵, 커피 등 간식도 제공받는다. 스픽은 또한 1월 1일부터 연간 이용권을 최대 70% 할인하는 새해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대전, 도심 드론 혈액배송 실증 성공
대전시가 국토교통부의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일환으로 국내 최초 도심 장거리 무인항공 혈액배송 실증을 완료했다. 이번 실증은 국군대전병원, 태경전자, 윌로그가 함께 참여해 응급 상황에서 혈액과 의료물자를 신속히 전달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서 국군대전병원까지 VTOL 1대와 멀티콥터 1대를 투입해 비가시권 자동비행을 수행한 결과, 두 기체는 시속 50~79km 속도로 35km 이상을 안정적으로 비행했다. 군·경·소방 항공기 운항이 많은 도심 환경을 고려해 지형추종 비행 기술을 적용했으며, 도심·산악·하천 등 복합 지형에서도 안전성이 확인됐다. 실증이 상용화될 경우 출퇴근 시간대 차량 이동 약 50분이 소요되는 구간을 드론으로 15분 내에 운송할 수 있어 긴급 의료 대응 속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상황실과 통제센터 구축, 4개 비행로 확보, 드론안전관리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안전 기반을 마련하며 도심 드론 물류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광주청년통합플랫폼, 개편 9개월 만에 132만 명 돌파
광주광역시가 지난 4월 새롭게 개편해 선보인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이 9개월 만에 누적 방문자 132만 명을 넘어서며 청년층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기존 청년정책 플랫폼을 독립형 통합 시스템으로 재구축한 뒤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방문자 수는 전년 대비 약 7배 증가했다. 개통 첫 달부터 13만 명 이상이 찾았고 이후에도 매월 12만~15만 명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이용 흐름을 보였다. 플랫폼은 일자리·주거·교육·복지문화 등 다양한 정책 정보를 AI 기반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검색부터 신청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1개 정책만 신청 가능했으나 현재는 구직활동수당, 정장대여 등 12개 정책을 플랫폼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종합상담, 청년공간 정보, 학습 지원 등 실질적 서비스도 확대됐다. 또한 ‘나의 정책 찾기’ 시스템을 통해 지역·분야별 정책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공개 API 연계를 통해 일자리 정보와 시정 소식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현재 광주시와 5개 자치구의 390여 개 청년정책이 등록돼 있다. 광주시는 문자알림과 카카오채널 운영을 통해 정보 전달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앞으로도 디자인 개선, 맞춤형 정보 강화, 청년 활동가 등록 메뉴 신설 등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 구교성 전 부사장 임명
부산시가 부산신용보증재단 제12대 이사장으로 구교성 전 BNK캐피탈 부사장을 임명했다. 임명장은 29일 시청에서 수여되며, 구 신임 이사장은 30일부터 2년간 재단 운영을 총괄한다. 구 이사장은 1991년 부산은행 입행 이후 금융지주와 캐피탈사를 거치며 35년간 금융 전반을 경험한 인물로,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보증기관의 역할을 강화할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빠른 의사결정과 위기관리 역량, 금융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보증 심사 체계 고도화와 부실 관리 강화, 금융기관 협력 확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도 적격 판정을 받았으며, 취임 후 지역 맞춤형 보증상품 공급, 심사 시스템 개선, 조직문화 혁신 등을 통해 재단의 지속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무역 갈등으로 지역 소상공인이 겪는 어려움을 언급하며, 신임 이사장이 금융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경제의 안정적 파트너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 AI스타트업 6개사, CES2026서 기술 경쟁력 과시
대구광역시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역 AI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6에 6개 기업이 참가한다. CES는 전 세계 혁신 기술이 집결하는 최대 규모의 전자·IT 박람회로, 2026년에는 로봇·모빌리티·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 기반 제품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기술력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인 유레카파크에서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AI 영상 제작 솔루션 기업 일만백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삼성전자 C-Lab 부스에서 신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엑시온랩스, 엠에이아이티, 럼플리어, 에이아이씨유, 에이아이지먼트 등 5개사는 KOTRA가 운영하는 CES 통합한국관에 참여해 현지 마케팅과 상담,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대구시는 이번 참가를 계기로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며, 혁신 역량을 갖춘 기업 발굴과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박성수 신임 원장 취임
경상북도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담당하는 경제정책 전문기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의 새 원장으로 박성수 전 안동시부시장을 임명했다. 박 원장은 1998년 지방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창조경제산업실장, 복지건강국장, 지방시대정책국장 등을 거치며 27년간 지역 산업 기반 강화와 경제 활성화에 주력해 왔다. 그는 경북 전역에 확산된 ‘K-U City’ 모델을 통해 청년·여성·신중년 일자리 창출 구조를 제도화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상북도는 박 원장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 대응, 산업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박 원장은 취임과 함께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 기업 지원 체계를 효율화하고, 제조업 공정 혁신과 AI 기반 산업 전환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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