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스케일업 팁스 일반 운영사 모집 시작‧테바소프트&카멜라이언 팁스 선정

스케일업 팁스 일반 운영사 모집 시작

중소벤처기업부가 유망 기술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스케일업 팁스 일반 운영사’ 신규 모집을 공고했다. 모집 기간은 2025년 12월 29일부터 2026년 1월 30일까지이며, 약 50개 내외의 운영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팁스(TIPS)는 민간 투자사가 먼저 기업을 발굴·투자하면 정부가 R&D 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13년 도입 이후 5,000여 개 기업에 2.2조 원 규모의 정부 지원과 21조 원 이상의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기부는 2026년부터 창업·성장·글로벌 전주기 지원체계로 팁스를 고도화하고, 스케일업 운영사를 기존 24개에서 8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은 투자사 단독 참여 형태의 일반 운영사 대상이며, 지역 혁신기업 발굴을 위해 지역 투자사에 가점을 부여하고 전체 지원 물량의 절반을 지역기업에 배정한다. 선정된 운영사는 최대 6년간 스케일업 및 글로벌 팁스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사업화 전략, 특허 분석, 시장조사 등 지원 활동에 필요한 재정·행정적 혜택을 제공받는다. 설명회는 내년 1월 6일과 14일 역삼 팁스타운 S1 및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패딧, 의류 제작 ‘디지털 표준 언어‘ 서비스 정식 출시

패션테크 스타트업 패딧이 의류 제작 전 과정에 표준화된 디지털 언어를 적용한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디자이너, 공장, 브랜드 간 소통 오류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는 반복 샘플링, 납기 지연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패딧의 플랫폼은 디자인 단계부터 생산 단계까지 이어지는 공통의 디지털 제작 언어를 구현한다. 특히 디자이너가 스케치와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CAD 패턴과 작업지시서를 자동 생성하며, 공장은 이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이는 디자이너의 의도 왜곡을 최소화하고 공장의 노하우를 데이터로 축적하여 협업의 효율을 높이는 구조다. 현재 패딧은 동대문구 일감 연계 플랫폼 ‘동고리’ 및 경희대학교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제작 현장에서 서비스 적용과 구조 변화를 검증하고 있다. 패딧은 국내 봉제 생태계를 넘어 아시아 생산거점 및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연결하는 협업 언어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2026년 소상공인 지원·융자 통합 공고 발표

중소벤처기업부가 2026년 소상공인 지원사업·융자 통합 공고를 발표했다. 총 5.4조 원 규모로 편성된 예산 가운데 소상공인 대상 지원사업은 7개 분야 26개 사업, 1조 3,4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4% 확대됐다. 주요 지원은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성장 지원, 소공인 특화, 지역 상권 활성화, 디지털 역량 강화, 경영 부담 완화, 재기지원 등이다. 정책자금은 3조 3,620억 원 규모로 마련돼 금융 취약계층 지원과 혁신 소상공인 발굴에 집중한다. 특히 경영안정바우처, 희망리턴패키지, 재기사업화 지원 등 안전망 사업이 강화되고, 대환대출 범위 확대와 금리 인하를 통해 금융 부담을 줄인다. 또한 온누리상품권 발행 구조를 디지털 중심으로 개편하고, ‘글로컬 상권’과 ‘로컬거점 상권’ 등 지역 맞춤형 상권 활성화 사업을 신설한다. AI 활용 지원과 글로벌 소상공인 육성 사업도 새롭게 도입돼 디지털 전환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한다. 정부는 온라인·현장 채널을 통해 신청 편의를 높이고, 인터넷전문은행을 포함한 비대면 대출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사업 내년 시행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을 2026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자영업자 고용보험은 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주가 매출 감소 등으로 폐업할 경우 최대 7개월간 실업급여와 직업훈련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이번 사업을 통해 가입 소상공인은 월 보험료의 50~80%를 5년간 환급받을 수 있다. 또한 고용보험 가입자는 정책자금과 재기사업화 지원사업 신청 시 금리 우대와 서류평가 가점을 받을 수 있으며, 내년부터는 가점이 3점에서 5점으로 상향된다. 가입과 지원은 근로복지공단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정부는 이번 제도를 통해 소상공인의 폐업 위험을 줄이고 재도약을 돕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테바소프트, 팁스 글로벌 트랙 선정

청소년 정신건강 AI 플랫폼 ‘심스페이스’를 운영하는 테바소프트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팁스 글로벌 트랙’에 최종 선정됐다. 임팩트스퀘어의 추천을 통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테바소프트는 독자적 기술력과 글로벌 진출 전략을 인정받았다. 심스페이스는 학생의 비정형 글쓰기 데이터를 분석해 46가지 감정을 분류하고 위기 신호를 85% 정확도로 포착하는 AI 솔루션으로, 기존 설문 방식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국내 1,400개 학교에 도입돼 26만 건의 데이터를 축적했으며, 미국 COPPA·FERPA 인증과 ESSA 검증을 획득하고 몽골·베트남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해외 진출 준비도 갖췄다. 테바소프트는 내년 미국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며, 일본 파일럿 도입을 포함해 2028년까지 매출 75억 원 달성과 B2C 시장 전환을 목표로 한다. 임팩트스퀘어는 기술 고도화, 투자 연계,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등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카멜라이언, 팁스 일반 트랙 선정

배리어프리 콘텐츠 자동 제작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카멜라이언이 중소벤처기업부 ‘2025년 팁스 일반 트랙’에 최종 선정됐다. 카멜라이언은 영상과 오디오를 통합 분석하는 멀티모달·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기존 수작업 중심의 비효율을 극복하고 제작비용을 60% 이상 절감, 속도를 5배 향상시키며 시청각 장애인의 콘텐츠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회사는 자동화 웹 서비스, SaaS 구독 모델, B2B 프리미엄 시장 공략 등으로 사업 구조를 다변화했으며, KBS·JTBC 등 주요 방송사와 상용화를 완료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선정으로 카멜라이언은 화자·객체·배경음 인식 등 맥락적 요소를 반영한 자막 자동 조정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임팩트스퀘어는 글로벌 진출 전략, 판로 확대, R&D 마일스톤 관리 등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가며 카멜라이언의 성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배리어프리 시장을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미스터마인드 ‘초롱이’, 강남구 독거 어르신 돌봄 확대 기여

인공지능 스타트업 미스터마인드가 개발한 AI 돌봄로봇 ‘초롱이’가 서울 강남구 독거 어르신 복지 확대에 기여했다. 강남구는 GPT-4o 기반의 ‘초롱이’ 140대를 추가 보급해 대기 수요를 100% 해소했으며, 총 1,240대 규모의 AI 돌봄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초롱이는 응급 호출, 능동적 감성 대화, 위험 징후 감지 등의 기능을 통해 어르신들의 고독사 예방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강남구의회는 지난 12월 18일 미스터마인드 송원중 대표에게 지역사회 공헌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와이즈에이아이, 2028년 매출 4,400억 원 전망… 의료 AI 플랫폼 성장 주목

독립 리서치 기관 아리스는 K-OTC 상장사 와이즈에이아이를 ‘병원 매출을 창출하는 의료 특화 AI 플랫폼 기업’으로 평가하며 2028년 매출 4,479억 원 달성을 전망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AI 기반 상담, 예약, 진료 후 관리를 자동화하는 AICP 플랫폼을 병원에 제공한다. 실제 도입 병원에서 평균 매출 34.5% 증가, 콜 응대율 27.3% 개선 등 정량적 성과를 입증했다. 2024년 AI 솔루션 분야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동사는 10개 이상 진료과목으로 구독형 모델을 확장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5,000곳 이상 의료기관 구축을 목표로 한다. 2026~2027년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 중인 와이즈에이아이는 미국, 영국 등 영어권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할 계획이다.

부산벤처기업협회, AI 역량강화 사업 목표 초과 달성

부산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해 추진한 ‘2025 산업전문인력 AI 역량강화 지원사업’이 목표 대비 124.8%를 달성하며 성과를 거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지원을 받은 이 사업은 산업 현장의 AI 활용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했다. 총 210명 목표 인원 대비 266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262명이 수료해 98.5%의 높은 수료율을 기록했다. 특히 재직자 과정의 높은 참여도는 산업 현장의 AI 실무 인력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방증했다. 본 교육은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과정으로 설계되었으며, 수료 인력은 향후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신청 시 가산점 혜택을 통해 기업의 AI 기술 도입과 사업 확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앞으로도 AI 기술이 실제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교육 및 정책 지원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제네시스에고, CES서 반려견 암 조기검진 기술 공개

반려견 종양학 스타트업 제네시스에고가 CES 2026을 앞두고 단 2mL 혈액으로 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액체생검 기술을 공개했다. ‘CancerZero Blood’는 초저용량 파일과 프래그먼트 패턴 분석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기존 비용을 1/8 수준으로 낮추고, 소형견·토이견 등 기존 진단에서 배제된 견종까지 검사 범위를 확장했다. AI 기반 프래그먼토믹스 분석을 통해 임상 증상 이전 단계에서 암 신호를 포착, 반려견 암 진료를 후기 치료에서 초기 개입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네시스에고는 혈액 검사뿐 아니라 종양 유전자 전체 분석을 지원하는 ‘CancerZero Tissue’, 혈통 및 유전 질환 위험도를 평가하는 ‘EgoPet Genomics’를 포함한 엔드투엔드 플랫폼을 구축해 반려견 암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독자 연구와 특허 기반 기술, 실제 임상 데이터로 뒷받침된 이번 성과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펫 헬스케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회사는 CES 현장에서 실물과 라이브 데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역협회, 2026년 1월 1일자 임원 및 실장 인사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가 12월 29일 임원 및 실장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2026년 1월 1일부로 적용된다. 임원 승진 인사에서는 박성환 경영지원본부장과 정희철 무역진흥본부장이 승진했으며, 고범서 무역센터-GITC 건설추진단 부단장과 이상준 국제협력본부장이 신규 상무보로 보임됐다. 실장급 인사로는 한재완 물류서비스실장 등 3명이 신규 보임됐고, 감사실장과 인사총무실장 등 16명이 전보 조치됐다. 지역본부장 및 해외 지부장 다수가 교체되는 등 총 19명의 실장급에 대한 인사가 함께 이뤄졌다. 협회는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핵심 사업 추진 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