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벤처협회 “2026년은 벤처 성장·스케일업 원년”‧라이언 파트너스 데이 성료

신용보증기금, 생성형 AI 도입해 업무 혁신 가속

신용보증기금(신보)이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혁신을 위해 ‘생성형 AI 시범 서비스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30일 신보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보증심사를 돕는 ‘재무분석 어시스턴트’와 업무 지식 검색 시간을 줄여줄 ‘업무지식 검색 어시스턴트’ 등 두 가지 서비스가 도입됐다. 재무분석 어시스턴트는 기업 재무 데이터를 자동 분석해 심사 정확도와 전문성을 높이며, 업무지식 검색 어시스턴트는 내부 규정 등을 학습하여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신보는 보안을 위해 내부망에 시스템을 자체 구축(On-Premise)하고,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해 정보의 정확성과 최신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보 관계자는 AI 활용 확대를 통해 공공 금융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처협회, “2026년은 벤처 성장·스케일업 원년”

벤처기업협회 송병준 회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을 ‘벤처 성장과 스케일업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송 회장은 벤처 30년 성과를 발판 삼아, 고금리·고환율 및 지정학적 갈등 등 복합 위기를 ‘도전정신과 혁신’으로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년은 단순한 벤처 지원을 넘어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질적 성장에 집중할 시점이라며 벤처 금융 확장, 글로벌 규제 환경 조성, 노동 유연성 확보, 회수 시장 활성화 등을 핵심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협회는 AX 전환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포함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며 벤처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 안착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블룸테크놀로지-부울경 프랜차이즈협회, 포인트 디지털 자산화 협력 본격화

차세대 블록체인 로커스체인 개발사 블룸테크놀로지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와 손잡고 프랜차이즈 포인트·마일리지의 디지털 자산 전환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실물 경제에서 사용되는 포인트를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토큰 및 NFT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서버리스 구조의 로커스체인을 활용해 중앙 서버 의존도를 낮추고 투명성을 확보하며, 운영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디지털화된 포인트는 관계사의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크레타’에서 게임 아이템 등으로 사용처를 넓혀 Web3 실사용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로커스체인의 고성능은 대규모 사용자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벨로이드, 케이팝아케이드와 문화 콘텐츠 협력 MOU 체결

IP 디벨로퍼 전문기업 벨로이드(대표 김창우)가 성수동 K팝 체험 공간 케이팝아케이드와 문화 콘텐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케이팝아케이드의 차별화된 공간에 벨로이드의 콘텐츠 기획 역량을 결합해 K팝 문화를 확산하고 아티스트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기획할 방침이다. 특히 초고화질 LED Wall을 갖춘 케이팝아케이드에서 뮤직비디오 시사회, 미니 콘서트, 팬 미팅 등 아티스트와 팬이 직접 만나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벨로이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인디 아티스트 지원 및 외국인 관광객 대상 K팝 다양성 제공 등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빌리지 부산, 45만 명 성황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빌리지 부산 2025’가 12월 25일 성탄절을 끝으로 20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이번 축제는 누적 45만 명이 방문하며 겨울철 한산했던 도심을 연말 대표 명소로 탈바꿈시켰고, 약 720억 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된다. 방문객 중 42%가 외부 관광객으로 집계돼 부산이 겨울 관광지로 부상했음을 보여주었다. 행사에는 70여 개 로컬 브랜드가 참여해 600여 개 메뉴를 선보였고, 누적 판매량은 37만 건에 달했다. 최고 매출 매장은 2억 6천만 원을 기록하며 미식 콘텐츠가 핵심 흥행 요소로 자리했다. 자체 간편결제 앱 ‘푸블페이’도 도입돼 3만 명 가입자와 5억 원 결제액을 달성하며 디지털 운영 모델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온라인 반응 역시 폭발적이었으며, 해시태그 노출과 검색 트렌드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현장 조사에서는 고객추천지수(NPS) 70점, 재방문 의향 평균 9점으로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이번 성과는 단기 이벤트를 넘어 부산의 대표 겨울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으며, 푸드트래블은 향후 다양한 도시와 계절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지역 상생을 이어갈 계획이다.

멋쟁이사자처럼·루트임팩트, AI 창업 인재 발굴 위한 데모데이 성료

IT·AI 교육 기업 멋쟁이사자처럼과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가 공동 주최한 AI 창업 육성 프로그램의 최종 무대, ‘라이언 파트너스 데이’가 지난 23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만 34세 이하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본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MVP 구현과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87팀 중 선발된 15개 팀이 혁신적인 창업 아이템을 발표했다. 영예의 대상은 ‘시각 장애인 스마트 AI 점자 지팡이’와 ‘점자 스티커 출력기’를 선보인 ‘가이드’팀에게 돌아갔다. 이들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총 2400만원 규모의 상금은 최종 선정된 팀들의 사업화 초기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AI 교육과 창업 지원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엘비비, 수출 성과로 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상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엘비비(LBB)가 서울경제진흥원(SBA) 주최 ‘2025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에서 수출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하며 K-뷰티 글로벌 확장 가속을 공식화했다. 2000년부터 스킨케어 전문 기업 ‘라 부티크 블루’를 이끌어온 이수진 대표의 엘비비는 30여 년간의 스파 케어 노하우와 특허 공법을 적용한 독자 원료를 바탕으로 제품력을 차별화했다. 중국, 미국, 일본 등 15개국에 진출해 해외 유통망을 확장했으며, 특히 중국 더우인 뷰티 부문 2위, 일본 큐텐 실시간 검색 1위 등 주요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엘비비는 앞으로도 제품 개발과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삼아 프리미엄 K-뷰티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남원시, 마음AI ‘로봇개’ 투입 공공안전 실증…개인정보 책임 기준 마련 병행

전북 남원시가 한국첨단기술융합학회 회원사 마음AI의 4족 보행 로봇개(SORA)를 현장에 투입하는 공공안전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농촌 고령층 안전 순찰, 문화재 야간 경비, 사회적 약자 안심 동행 등 3대 분야에서 로봇을 활용해 사람의 안전 역량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이번 실증은 단순 장비 도입을 넘어 로봇 순찰에 필수적인 개인정보 보호와 책임 기준을 현장에서 검증하고 표준화하여 ‘기술 도입-제도 정비-확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마음AI는 데이터 외부 전송을 최소화해 프라이버시 위험을 낮추도록 설계된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자율 경비 로봇 ‘SORA’를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