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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분쇄·운송 비용에 비해 경제성이 떨어지는 저품위 구리를 활용하는 자원회사인 리오 틴토(Rio Tinto)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생물을 이용해 구리를 생산하는 바이오리칭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건설에 필요한 구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마존이 활용하는 건 리오 틴토 산하 벤처기업인 뉴튼테크놀로지스(Nuton Technologies)가 개발한 구리 침출 기술. 이 기술은 산소와 물, 천연 미생물을 이용해 광석에서 구리를 추출하는 것으로 제련소가 불필요해져 광산에서 시장까지의 공급망이 대폭 단축되는 게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기존 방식으로는 비용이 많이 드는 구 광산에 남겨진 저품위 광석을 활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며 광산을 새로 발굴하는 것보다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뉴튼테크놀로지스는 애리조나주 광산에서 4년간 구리 1만 4,000톤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경우 배선이나 회로기판 등 대량 부품에 수만 톤 단위 구리가 필요하다. 최근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따라 구리 수요도 급증하고 있으며 런던과 뉴욕에서는 2026년 1월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선물 가격은 전년 대비 41% 상승했으며 애널리스트는 구리 부족이 AI 붐을 저해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아마존은 최신 기술에 발빠르게 뛰어들어 뉴튼테크놀로지스 첫 고객으로서 회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아마존은 구리를 공급받는 대신 클라우드 컴퓨팅과 데이터 분석 능력을 제공해 회수율 최적화와 생산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리오 틴토 구리사업부문 케이티 잭슨 CEO는 자사 기술은 기존에는 채산성이 맞지 않던 광석을 처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저탄소·저수자원 사용량으로 실현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면서 이런 가치를 이해하는 고객이 있다는 건 기쁜 일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탄소 책임자인 크리스 로우는 사업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상품 수준에서 저탄소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의 경우 건설에 필요한 철강이나 콘크리트 외에도 구리가 중요하며 구리 생산에 대한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 방식은 탄소 배출량과 물 사용량 감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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