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처음으로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대형 전기 트럭에 도로에서 무선 충전하는 기술이 실증됐다. 시험 주행에서는 106km/h로 주행하는 트럭에 190KW 전력을 공급했다고 한다.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파예트에서 고속도로 특정 구간에 전력 공급용 코일을 매립하는 실증 시험이 진행됐다. 도로에 매립된 건 퍼듀대학교가 설계한 코일로 기존 것보다 출력이 강하고 범위가 넓다. 여기서 송신된 전력이 트럭 하부에 부착된 전력 수신용 코일에 전달되어 트럭은 주행하면서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다.
퍼듀대학교는 인디애나주 교통국 허가를 받아 고속도로상에 400m에 걸쳐 코일을 설치했다. 커민스로부터 제공받은 전기 세미 트레일러를 사용해 무선 충전 시스템 실증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106km/h로 주행하는 트럭에 190KW 전력을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
다른 몇몇 주에서도 무선 전력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도로 시험이 시작되고 있지만 고속도로상에서 세미 트레일러나 트럭과 같은 대형 차량으로 무선 충전을 실현하는 건 차량 주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어렵고 더 높은 전력이 필요했다. 퍼듀대학교는 더 강한 출력이 필요한 콘크리트 포장 아래에서도 작동하는 송신 코일도 설계해 적응력을 높였다. 대형 차량의 높은 전력 수요에 대응해 다른 차종 클래스의 낮은 전력 수요도 지원할 수 있다.
주행하면서 충전할 수 있게 되면 차량에 탑재하는 배터리 용량도 소형화할 수 있다. 퍼듀대학교는 트럭 운송은 다른 화물 운송 수단과 비교해 미국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기여도가 가장 높기 때문에 대형 전기 트럭 비용 절감은 모든 고속도로에 대한 투자 촉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대형 전기 트럭이 고속도로에서 충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면 배터리 크기를 소형화해 적재량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화물 운송에서의 전기차 이용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커민스 측은 이 기술은 그 높은 출력과 유망한 비용 구조로 인해 미래 고속도로의 상업 운송에 있어 실용적이며 업계에 혁신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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