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사용자가 각자 독자적인 인터랙티브 세계를 생성하고 내부를 탐험할 수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인 프로젝트 지니(Project Genie)를 발표했다.
구글은 이전부터 가상 세계를 만들 수 있는 월드 모델 개발에 주력해왔으며 2025년 8월에 출시된 지니 3에서는 탐험 가능 시간이 기존 수 초에서 수 분으로 늘어났다.
프로젝트 지니는 월드 모델 지니 3에 이미지 생성 AI인 나노 바나나 프로와 제미나이 3을 결합한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자가 월드 모델의 몰입형 경험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핵심은 월드 스케치(World sketching), 탐험(World exploration), 리믹싱(World remixing) 3가지다.
세계는 텍스트 입력을 통한 프롬프트나 업로드된 이미지를 기반으로 생성된다. 월드 스케치에는 나노 바나나 프로가 통합되어 있어 생성된 세계에 진입하기 전 외관을 미리보기하고 미세 조정할 수 있다. 또 세계에 진입할 때의 시점을 1인칭 또는 3인칭으로 정의하는 등 세계 경험 방식을 관리할 수도 있다.
생성된 세계는 탐험 대기 상태에 있으며 사용자가 이동함에 따라 실시간으로 앞으로 나아갈 길을 생성한다. 세계를 횡단하면서 카메라를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기존 세계를 리믹스해 새로운 해석을 도입할 수도 있다. 완성 후에는 만들어진 세계나 탐험 장면의 동영상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한편 프로젝트 지니는 지니 3을 기반으로 구동되는 구글랩스(Google Labs)가 진행 중인 실험적 연구 프로토타입으로 지니 3이 아직 초기 연구 모델이기 때문에 생성된 세계가 현실 세계 물리 법칙을 엄격히 따르지 않거나 캐릭터 제어성이 저하되는 등 개선 여지가 있다.
생성 시간은 60초이며 지니 3 발표 당시 제시됐던 탐험 중 프롬프트를 입력해 세계를 변화시키는 기능은 아직 구현되지 않았다.
프로젝트 지니에 대한 접근은 우선 미국 거주 18세 이상 구글 AI 울트라 이용자를 대상으로 순차 제공되며 향후 제공 지역을 더 확대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글이 프로젝트 지니를 발표하자 게임 관련 기업의 주가가 줄줄이 하락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범용 인공지능(AGI) 개발보다 먼저 게임 업계에서 지니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구글 측 관계자는 지니는 게임 엔진이 아니기 때문에 완전한 게임 경험을 만들어낼 수는 없지만 창조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아이디어 창출을 촉진하며 프로토타입 작성을 가속화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로젝트 지니 발표로 게임 기업 주가가 대폭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기 게임 시리즈 그랜드 테프트 오토 등을 판매하는 대형 게임 메이커 테이크투인터랙티브(Take-Two Interactive) 주가는 10%, 월간 활성 사용자 수 3억 8,000만 명에 이르는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 주가는 12%, 게임 개발 플랫폼 유니티(Unity) 주가는 21%나 급락했다.
보도에선 프로젝트 지니가 텍스트나 업로드된 이미지를 통한 지시를 통해 사용자가 현실 세계 환경을 시뮬레이트할 수 있게 하는 AI 모델이기 때문에 지난 10년 이상에 걸친 게임 제작 방법에 혁명을 가져오고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에 대한 적응을 개발자에게 강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기존 게임 대부분은 게임 내 중력, 조명, 사운드, 오브젝트나 캐릭터의 물리 연산과 같은 복잡한 프로세스를 처리하기 위해 에픽게임즈가 개발한 언리얼엔진이나 유니티 같은 게임 엔진을 활용해 왔다.
전문가는 AI 기반 디자인이 단순히 기존 워크플로를 가속화하는 걸 넘어 독자적인 경험을 만들어내기 시작하면 개발과 성과에 진정한 변혁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부 프리미엄 타이틀은 개발에 5~7년이라는 긴 시간과 수억 달러라는 막대한 비용이 든다. 프로젝트 지니는 장기에 걸친 개발 사이클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가능성도 지니고 있다는 것.
대형 기업이 지배하는 경쟁이 치열한 게임 업계에서 게임 개발자는 차별화를 도모하는 수단으로서 AI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구글 조사에 따르면 게임 개발자 90%가 AI 에이전트를 활용하고 있다. 다만 게임 배급 플랫폼인 스팀 상에서 생성 AI 사용을 공표하고 있는 게임은 전체 7%, 2025년에 릴리스된 타이틀의 경우 20%가 생성 AI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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