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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을 괴롭히는 질병이지만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암연구기관(IARC)가 실시한 세계 규모 연구에서 2022년 세계 전체에서 발생한 암 사례 가운데 38%는 예방 가능했다는 결과가 제시됐다.

연구팀은 185개국에서 수집된 36종류 암 데이터를 바탕으로 암 발병과 관련된 다양한 요인에 대해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2022년에는 새롭게 1,870만 건에 이르는 암 사례가 발생했으며 그 중 37.8%에 해당하는 추정 사례 710만 건은 30가지 수정 가능한 위험 요인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명됐다.

연구팀이 특정한 수정 가능한 위험 요인에는 흡연, 알코올 섭취, 높은 BMI, 운동 부족, 무연 담배, 빈랑과 같은 전통적 자극물, 모유 수유 부족, 대기 오염, 자외선, 감염증 등이 포함된다.

가장 주요한 암 원인은 흡연으로 신규 암 사례 15%를 차지했으며 그 중에서도 남성의 경우 신규 암 사례 23%가 흡연을 원인으로 했다. 다음으로 감염증이 10%를 차지했으며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등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신규 암 사례 중 가장 주요한 원인이 됐다. 이어지는 위험 요인이 알코올 섭취로 신규 암 사례 3%를 차지했다.

예방 가능한 암 비율은 여성보다 남성이 대폭 많았으며 신규 암 사례 중 남성은 45%, 여성은 30%가 예방 가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폐암, 위암, 자궁경부암 3종류가 남녀 합쳐 예방 가능한 암 사례 절반을 차지했다고 한다.

암 종류에 따라 주요 위험 요인은 다양했는데 예를 들어 폐암은 주로 흡연과 대기 오염과 관련이 있으며 위암은 주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에, 자궁경부암은 압도적으로 HPV에 의해 유발되는 사례가 많았다고 보고됐다.

더구나 지역에 따라서도 예방 가능한 암 비율이 크게 달랐다. 여성의 경우 북아프리카와 서아시아에서 24%,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38%로 차이가 있었고 남성의 경우 동아시아에서 57%로 가장 높았으며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에서 28%로 가장 낮았다. 이런 차이는 행동, 환경, 직업, 감염증과 같은 위험 요인에 대한 노출과 더불어 각국 사회경제 체제나 예방 정책, 보건 시스템 등 차이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암 위험이 얼마나 예방 가능한 원인에서 비롯되는지를 보여주는 첫 세계적 분석이라며 국가나 인구 집단 간 패턴을 조사해 정부와 개인에게 많은 암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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