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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50TB에서 1,000TB 그러니까 1PB에 달하는 대용량 SSD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용 스토리지 솔루션 전문업체 스케일리티(Scality)가 공유한 정보를 통해 드러난 것.

스케일리티가 공유한 정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50TB에서 최대 1PB SSD를 개발 중이며 기존 HDD가 점유하던 대용량 스토리지 영역에 SSD를 투입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SSD는 니어라인 SSD(Nearline SSD)로 불리는 제품군으로 대용량·저가격이면서 비교적 접근 빈도가 낮은 데이터 관리에 활용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케일리티에 따르면 이 SSD는 QLC(Quad Level Cell)라 불리는 쓰기 사이클이 짧은 타입 드라이브보다 내구성이 더 낮으며 하루 쓰기 가능 횟수를 나타내는 지표인 WPD(Writes Per Day)는 QLC의 5분의 1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이런 특성상 해당 SSD는 쓰기보다 읽기를 중시하는 분야를 주요 타깃으로 삼을 것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으로는 AI용 데이터셋, 미디어 아카이브,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시스템 등이 해당된다.

또 삼성전자 SSD는 E3L 또는 E2 폼팩터(Form Factor)에 대응하며 전력 효율을 확보하면서도 대용량화가 가능한 기기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를 통해 서버 랙 하나에 500PB 가량 드라이브 탑재가 가능해지며 사용자는 필요 랙 수를 줄여 점유 면적 등을 절감할 수 있다.

스케일리티는 삼성 메모리 리서치 센터(Samsung Memory Research Center)와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사실상 차세대 제품을 함께 개발하고 있는 셈이다. 이 계약에 독점권은 없다. 다른 플래시 공급업체와도 협력하고 있지만 삼성과는 특히 긴밀하게 연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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