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 기업인 폭스코퍼레이션(Fox Corporation)이 로쿠(Roku)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폭스는 폭스 뉴스(Fox News)와 폭스 방송을 운영하는 미디어 기업이다. 로쿠는 스트리밍 서비스 더 로쿠 채널(The Roku Channel)과 스트리밍 기기 로쿠 스트리밍 스틱(Roku Streaming Stick), TV용 OS인 로쿠 OS(Roku OS)를 운영하는 기업.
6월 15일 폭스가 로쿠를 주당 160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계약으로 폭스는 자사 TV 콘텐츠와 동영상 배급 서비스를 로쿠 서비스와 제휴시켜 TV 및 스트리밍 업계에서 규모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로쿠는 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총 스트리밍 시간 기준 최상위권 TV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미국 브로드밴드 가구 절반 이상이 로쿠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가 혜택을 받는 분야는 인터넷에 연결된 TV인 커넥티드 TV 영역으로, 이 분야에서 점유율을 쥐고 있는 로쿠의 힘을 빌려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다.
폭스는 스트리밍 서비스 튜비(Tubi)를 전개하고 있지만 점유율은 낮아 유튜브(11.6%)나 넷플릭스(8.2%)를 크게 밑도는 2% 수준이다. 폭스는 로쿠 인수를 통해 자사는 동영상 생태계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그 중에서도 광고 및 스트리밍 구독을 중심으로 하는 고성장 커넥티드 TV 시장 진입을 확대한다. 자사 프리미엄 콘텐츠 및 광고 역량과 로쿠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홈 화면, 플랫폼 기술, 시청자와의 직접적 관계를 통합해 콘텐츠 발견을 향상시키고 참여도를 높이며 소비자와 콘텐츠 파트너에게 더 매력적인 스트리밍 경험을 창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앤서니 우드(Anthony Wood) 로쿠 CEO는 지난 20년간 우리는 로쿠를 전 세계 1억 가구 이상에 도달하는 주요 TV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며 엔터테인먼트를 발견하고 즐기는 방식을 변화시켜 왔다며 자신은 팀이 쌓아 올린 성과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폭스와의 통합은 자사 비전을 가속화하고 더 빠르게 규모를 확대하며 시청자와 파트너, 광고주를 위해 한층 적극적으로 혁신을 추진할 특별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 계약은 2027년 완료 전망이며 거래 완료 후에는 로쿠 주식 73%를 기존 폭스 주주가 보유하고 나머지를 로쿠 주주가 보유하게 된다. 로쿠 기업 가치는 220억 달러로 평가됐다. 우드 CEO는 통합 후 기업에서도 지속적인 역할을 맡으며 거래 완료 후 폭스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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