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생성 AI 개발로 알려진 미드저니가 6월 18일 미드저니 메디컬(Midjourney Medical)이라는 새로운 부문을 설립해 의료기기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발표했다. 개발 중인 기기는 미드저니 스캐너(Midjourney Scanner)로 불리며 전신을 스캔해 밀리미터 단위의 3D 맵을 체내에 생성할 수 있다고 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료기기 승인을 획득하기 위해 정기적인 시험 결과 제출도 예정되어 있다.
미드저니 스캐너는 인간이 쏙 들어갈 수 있는 크기 원통형 기기. 내부는 물로 채워져 있으며 미드저니 스캐너 안에 선 채로 30초만 기다리면 전신 스캔이 가능하다. 내부에는 스피커와 마이크 기능을 갖춘 초소형 음향 기기 50만 개가 내장되어 있다. 음향 기기는 복수 그리드로 나뉘어 배치되어 있다. 각 그리드에는 대량 음향 기기가 배열되어 있으며 초음파를 매초 1억 회 발사할 수 있다. 초음파의 반향 패턴을 측정·분석해 신체 내부 구조를 파악하는 방식. 1초마다 테라바이트급 데이터가 생성된다. 미드저니 측은 이처럼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연산 능력은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다며 이게 유사 기기가 없었던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미드저니 스캐너는 신체를 촘촘히 단층 촬영해 근육과 장기 등 상태를 이미지로 시각화한다. 단층 이미지를 겹쳐 쌓는 방식으로 밀리미터 단위 3D 맵 생성이 가능하다. 미드저니는 MRI보다 100배 빠른 속도로 3D 맵을 생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드저니 스캐너는 현재 1세대 개발 단계로 앞으로 12개월에 걸쳐 알고리즘과 하드웨어 개선을 진행할 예정. 이후 2세대 설계에 착수해 2027년 말경에는 샌프란시스코에 미드저니 스캐너를 체험할 수 있는 스파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2028년에는 3세대로 업그레이드하고 2031년까지 전 세계에 미드저니 스캐너 5만 대를 설치한다는 목표도 밝혔다.
미드저니 스캐너는 의료 등급 기기로 개발되고 있으며 FDA 승인 획득을 위한 정기적인 시험 결과 제출도 진행할 방침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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